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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밀처방 캠페인 2차 (설문)

"설날에 가장 환한 곳…이곳은 공공심야약국입니다"

광주 백림약국, 부천 뿌리약국, 고양푸른나무약국 방문기

2020-01-25 06:00:26 취재종합 기자 취재종합 기자 kam516@kpanews.co.kr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됐다. 짧은 연휴 탓에 휴일지킴이약국도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항상 주민 곁에서 어두운 밤 우리 동네를 가장 환하게 지켜주는 곳이 바로 공공심야약국이다. 그들이 있어 약사직능은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갈수록 호평을 얻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새해 벽두 만나봤다. [편집자 주]


"공공심야약국 운영 취지 잘 드러나는 때가 명절이죠"
광주 백림약국 김철우 약사

올해부터 새롭게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동참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백림약국 김철우 약사. 백림약국은 명절 연휴에도 변함없이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한다.

다행스럽게도 김 약사의 고향은 약국이 있는 광주다. 설 당일 일찍 성묘를 다녀오고, 점심 즈음에 약국에서 근무약사와 교대할 예정이다.

명절에 많은 시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즘은 함께 있는 근무약사들도 명절 근무를 많이 도와 주고 있어 조금은 편하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기 전부터 365약국을 운영해 온 터라 가족들도 어느정도 이해해 주는 편이다.

명절 연휴에는 약국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일반의약품을 기준으로 명절 연휴기간이 다른 날보다 2배~3배 정도 많다. 대략 하루 200명 정도가 약국을 찾는다.

감기나 몸살, 근육통으로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고, 화상환자도 다른 때보다 많은 편이다. 피로회복제나 숙취해소제 매출도 늘어나는 시기이고,  특히 유·소아 해열제를 찾는 경우도 비교적 큰폭으로 늘어난다.

김철우 약사는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오랜 기간 365약국을 하다 보니 근무약사들도 약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도와 주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 운영 취지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때가 명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명절연휴에 환자분들에게 약사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의약품 하나라 하더라도 환자분들에게는 큰 도움이고, 그로 인해 약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공심야약국이 의약품 구매 불편 해법 됐으면”
부천 뿌리약국 김우산약사

부천시는 2018년 2월 새현대약국 한 곳이 공공심야약국을 시작한 이후 올해 세 곳으로 확대 도입됐다.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새롭게 시작한 뿌리약국 김우산 약사는 심야약국이 부천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이에 부천시에서도 심야약국을 확대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심야약국이 시민들에게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뿌리약국은 공공심야약국에 선정된 이후 평상시에도 새벽 1시까지 운영해 임무를 다해왔지만 이번 설 명절에도 새벽 1시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영하며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원래 명절 때는 2, 3일 정도 쉬었었는데 심야약국을 운영하게 되며 낮에 쉬었다가 야간에만 문을 연다는 것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일과 동일하게 문을 열고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할 생각이고요. 명절 당일만 차례를 지내고 12시 정도 나와서 새벽 1시까지 근무하려합니다.”

이처럼 설 명절에도 약국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필요한 의약품 준비도 끝냈다. 

“앞서 2010년 자발적인 시민약국 운영, 2011년 부천시 시민창안대회 시범사업 아이디어로 선정돼 야간약국을 함께하며 필요한 의약품이 무엇일지 생각해 봤어요. 해열제, 배탈, 설사 환자들이 많았고 설에는 감기 환자, 특히 몸살감기 환자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음식을 장만하며 화상 환자가 오시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준비를 한 상태입니다.”

김우산 약사는 시에서 지원을 받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공공심야약국이 활성화 되어서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오남용을 없애면서 의약품 구매불편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다만 약국장 혼자서 심야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파트타임 약사를 고용하고 치안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환경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4년째 약국 불 밝힌다…반응?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경기도 일산 고양푸른나무약국 변진극 약국

공공심야약국 고양푸른나무약국을 운영하는 변진극 약사는 벌써 4년째 심야 시간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약국의 불을 밝히고 있다. 

늦은 새벽 아이를 안고 찾아와 급하게 해열제를 찾는 부모부터 소화제, 진통제를 찾는 환자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변 약사의 약국을 거쳐 갔다. 

변 약사는 “환자들한테 공공심야약국 반응이 너무 좋다. 가끔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고마워하는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변진극 약사는 올해 과감한 결정을 했다. 그동안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가족여행을 결심한 것. 공공심야약국을 시작하고 처음이다. 

변 약사는 “약국 운영을 해야 해서 어디 갈 수가 없었다. 심야에 인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문제다”면서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도와주실 약사님이 있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은 새벽 1시까지 혼자 한 다음 이후에는 근무약사님꼐 부탁을 드릴까 한다. 명절에 자리를 비우는 것이 처음이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한 지역 주민들도 이해해주실 것”이라면서 “토, 일, 월은 밤 9시부터 심야만 한다고 신고를 마쳤다. 낮에는 약국이 있지만 심야약국은 없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변진극 약사는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에는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 약사의 표현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은 차고도 넘치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 탓에 체력적·경영적 한계를 느끼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변진극 약사는 “일산에 하나 있는데 하나 더 생기면 좋겠다. 환자들의 반응은 너무 좋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느껴 주변 약사님들에게도 쉽게 권하질 못한다”며“지자체에서 지원을 충분히 해주면 더 생길 가능성이 있다.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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