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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희망수입 월 천만원…근무약사는 얼마?

[창간특집=세대인식 설문] 근무약사 희망수입 500~550만원…약국장은 '글쎄'

2021-07-28 05:50:50 약사공론 약사공론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은 창간 53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약사사회를 올바로 진단하고 대화합을 위한 ‘약사 인식 설문조사’를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약사사회의 의견을 파악하고 향후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방안 마련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였다.
약사인식조사는 △직업만족도 △약국경영과 정책 △약사인식 △세대차이 인식 등 네 가지 주제로 구분했다.
설문 문항은 총 30개, 설문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은 총 562명이 응답했다. 각 응답자 별 비중은 현재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를 기준으로 비율을 조정해 구성했다. 응답자는 성별로는 여성이 67%, 남성이 33%, 연령대별로는 20대 5%, 30대 22%, 40대 22%, 50대 28%, 60대 17%, 70대 이상 6% 등이다. 근무형태별로는 개국 47%, 근무 31%, 병원 12%, 제약유통 4%, 공직 4%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이 55%를 차지했다. 설문의 신뢰도는 95%이며, 표본오차값은 4.27%이다.
한편 설문은 항목별로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목 차>
△ 세대별 약사 직업 만족도는
△ 약국장과 근무약사 수입…가장 높게 희망하는 연령대는
△ 젊은 약사가 ‘입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조건은
△ 젊은 약사는 환자를 마주하는 것이 두렵다?
△ 청년과 중장년이 각각 생각하는 최우선 약사현안은
△ 한약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 차등수가제와 병원지원금 문제에 대한 세대별 인식은
△ 경력이 쌓이면 개국 비용도 줄어든다?!
△ 청년 약사 10명 중 3명은 “은퇴는 없다”
△ 약대생이 생각하는 은퇴 후 희망재산은?
△ 젊은 약사들이 생각하는 약국입지 포화의 이유는 
△ 약사 10명 중 2명은 ‘직능의 소멸을 걱정한다’…로봇 때문에?
△ 약사, 세대차이는 있었다…
△ 4년제와 6년제 약사 차이가 있을까요?


희망 수입은 약국장 월 천만원…연령 높을수록 낮아져
근무약사들이 약국장의 희망수입 가장 높게 답변




약국을 경영하면서, 관리약사로 근무하면서 희망하는 급여의 기준이 있다. 수입은 생활의 안정은 물론 직능의 자부심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특히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 입장에서는 그 보람과 수고의 크기에 비례해 적정한 대우가 주어지길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개국약사의 적정 수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6%가 월 100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800만원대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13%로 뒤를 이었으며, 700만원대가 9%, 900만원대 8%였다. 600만원 미만을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3%였다.

또 연령대별로 분석해 봤을 때, 1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대가 74%로 가장 높았으며, 20대(73%), 40대(70%)가 뒤를 이었다.

반면 60대와 70대는 희망 연봉의 규모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1천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비율도 각각 46%와 62%로 평균(66%)보다 낮았다. 특히 600만원대라는 응답이 10%, 700만원대라는 응답이 20% 전후로 전체 평균(600만원대 3%, 700만원대 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아무래도 젊은 층의 경우 막대한 개국비용을 투자한 지 오래되지 않은 데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왕성한 수입과 소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고, 노년층의 경우 이미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어 수입 자체보다는 면허 유지를 통한 사회적 지위 확보 및 개인적 만족도를 더 추구하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근무형태별로 약국장 희망 수입을 묻는 질의에서도 다소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정작 약국장보다 근무약사들이 개국약사의 수입을 높게 희망한 것이다.

근무형태별 분석 결과, 개국약사의 적정 수입이 1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개국약사(67%)보다 근무약사(72%)가 높았다.

이는 근무약사들의 미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개국을 했을 때 높은 수입을 올리기를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약대생의 경우에는 1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로 과반 미만이었으며, 800만원대가 28%, 700만원대가 19%로 전체적으로 타 집단 대비 기대 수입이 
낮았다.

이밖에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국약사의 적정 수입을 높게 희망하는 경향을 보였다.



근무약사 희망수입 500~550만원 최다…약국장은 ‘글쎄’
연령 높아질수록 기대수입은 낮아져


일반적으로 보통 직장인들은 근속 연수가 늘어나면 이에 비례해 연봉도 늘어난다. 물론 평생 직장 개념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적어도 50대 중반까지는 이같은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약사는 업무의 숙련도와 수입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근무약사의 희망 수입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낸 것이다.

‘근무약사의 적정 수입’에 대한 설문 결과, 500~55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0~500만원이 21%로 뒤를 이었다. 600만원 이상은 18%, 550~600만원은 16%였다. 450만원 미만은 13% 였다.

특히 연령이 높을 수록 근무 약사의 기대 수입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 5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62%에 비해 30대(76%), 40대(67%), 20대(67%)가  평균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 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50대 60%, 60대 44%, 70대 45%).

또 하나, 이번 설문에서 차이를 보인 부분은 약국장과 근무약사의 인식 차이였다. 고용과 피고용의 관계인 만큼 서로가 생각하는 희망 연봉은 역시 갭이 있었다.

개국 약사의 경우 근무 약사의 적정 수입이 월 5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이었으나 근무 약사의 경우 82%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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