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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대를 어루만지는 약사의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

제 9회 이가탄 한국약사문학상 수상자 선정

2022-10-04 05:50:30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상대를 멀리하고 차단해야만 하는 불통의 시대. 하지만 입을 가린 채에도 소통해야만 하는 역설의 시대의 끝자락을 보내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사회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약사의 치유의 손길이 아닐까. 그동안 그리웠던 상대의 표정과 마음을 함께 호흡하고 싶은 약사회원들의 소망과 바람이 문학 작품으로 다시한번 거듭났다.

약사공론은 최근 ‘제 9회 이가탄 한국약사문학상’ 공모전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는 1, 2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7명의 회원이 173편을 응모, 성황을 이뤘다.

심사 결과, 일반 시 부문 대상은 최현정 약사의 ‘타인의 노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학철 약사의 ‘소금쟁이’, 장려상은 안지원 약사의 ‘아이스라떼’와 윤현아 약사의 ‘감’이 영예를 안았다.

일반 수필 부문 대상은 서진혁 약사의 ‘그런가 보다’, 우수상은 전지원약사의 ‘지키지 못한 약속’, 장려상은 ‘김정수약사의 ’K의원의 폐원‘과 정승안 약사의 ’노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약대생 부문에서는 강하람 ‘인생은 복숭아와 같다’, 백유진 ‘글쓰기’, 김동환 ‘K50와 13년의 춤을’이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는 심사위원장 방민호(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심사위원 곽순애(약사, 문학박사), 심사위원 성수연(약사, 약사문인회 회장) 씨가 참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성수연 심사위원, 방민호 심사위원장, 곽순애 심사위원



△시편 완성도 높고 시적 구조 탄탄한 작품 다수

곽순애 심사위원은 시 부문 심사평을 통해 함축적 언어로 미학을 구현하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대상을 받은 최현정 약사의 ‘타인의 노년’에 대해 “약국의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고령화 사회의 아픔과 쓸쓸함을 담담하게 그려낸 글”이라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연민의 정, 그 속에 내재된 덧없음과 고독을 약사와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암울한 시대상을 나타낸 글이다. 조금은 긴 듯한 시의 밋밋함을 할머니의 구수한 사투리로 감추려는 재치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우수상을 받은 김학철 약사의 ‘소금쟁이’는 “시의 대상이 참신하고 새롭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려는 분투적 자세 없이는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준다. 무소유의 존재로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자 하는 안간힘이 눈물 겹다”고 설명했다. 

장려상인 안지원 약사의 ‘아이스라떼’는 “소재와 표현의 발상이 상큼하고 경쾌하다. 요즘 들어 시의 표현양식이 다양해지고 실험적 기술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추세다. 특이하고 신선한 이미지 조형의 표현이 경이롭다 시의 고전적 개념을 현대적, 감각적 특히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현아 약사의 ‘감’에 대해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사계절을 관조하며, 그 안에 담겨 진 삶의 진정한 자아를 완성해가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무리없이 잔잔하게 표현해 냈다”며 “글의 향기가 따스한 감동과 여운으로 남는다”고 호평했다.

△보건의료인으로서 수준높은 안목과 실력 갖추고 있어

수필 부문은 방민호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전했다.

대상작 '그런가 보다'는 “수필에 오래 공을 들여온 노력과 시간이 잘 느껴지는 수작이다. 티눈이라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인생살이의 순리에 대한 인식으로 끌어간 것인데, 전체적으로 무리가 없는 덕이 크다. 작은 상처를 감내하지 않고 큰 문제를 만드는 태도, 그 티가 더 미학적일 수 있음을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존재를 잘 드러내서 문제화해 준 것이다”고 평했다.

우수상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해서는 “글을 많이 써 보지 않은 분의 글인 듯한 인상을 준다. 컴퓨터를 활용한 글 양식이나 교정 방식 같은 데서 그런 것이 묻어나지만 오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소재를 포착하고 이를 주제로 다듬어내는 솜씨는 이 분의 직관력, 압축력을 잘 보여준다. 말을 많이 쓰지 않고 국면을 드러내는 솜씨가 뛰어나고, 시의 적절한 글감을 잘 잡아냈다”고 해설했다.

장려상 'K의원의 폐원'은 “상의 명목이 아쉽게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가 겪어온 문제를 실감나게 드러내, 지루하지 않은 진행에 주목하게 했다. 뒷마무리도 좋았다. '노안'은 흔한 소재를 찬찬한 생각으로 연결시킨 무던함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문장은 어때야 하는가? 글 쓴 사람의 의도를 엿볼 수 있지만 간결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방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은 약사 문학인들, 약대생 문학인들이 얼마나 수준 높은 안목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소재나 주제가 다양하고 이색적인 것도 많아 풍요롭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들에 감동

약대생 부문 심사를 맡은 성수연 심사위원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들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하람의 시 ‘인생은 복숭아와 같다’에 대해서는 읽으며 뭉쿨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가 썩어 할인 판매중인 복숭아 한 팩을 실패를 계속한 자신의 모습 같아, 기대도 안하고 샀지만 썩은 복숭아를 먹어보고, 그 단맛에 한자리에서 다섯 개를 먹으며, 뭉쿨하다고 표현한 것은 썩은 복숭아와 작가가 하나가 된 순간”이라며 “‘썩는다’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시”라고 평했다.

백유진의 시 ‘글쓰기’는 “글을 쓰는 인간의 행위 갈피에 내재되어 있는 심상들을 조용조용 설파하는 힘이 있고, 깨닫게 하며, 그리움을 앞서 가는 것이라고, 글쓰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해준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김동환의 수필 ‘K50와 13년의 춤을’은 크론병을 갖고, 그 고통을 감내하며, 치열하게 약대입학을 성공하는 작가의 수난사“라며 ”작가는 그 고통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며, 동시에 그만하기 다행이라는 감사의 마음까지 갖는 초 긍정의 여유가 글을 읽는 독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모습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고 호평했다.

<수상자>

△일반-시 부문 수상작
대상- 최현정 ‘타인의 노년’
우수상- 김학철 ‘소금쟁이’
장려상- 안지원 ‘아이스라떼’
장려상- 윤현아 ‘감’

△일반-수필 부문 수상작
대상- 서진혁 ‘그런가 보다’
우수상- 전지원 ’지키지 못한 약속’
장려상- 김정수 ‘K의원의 폐원’
장려상- 정승안’노안’

△약대생-시,수필 부문 수상작
강하람 ‘인생은 복숭아와 같다’
백유진 ‘글쓰기’
김동환 ‘K50와 13년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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