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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목)

우황청심원

탈수·두통 동반하는 '숙취', 어떤 OTC가 좋을까

시장규모 5000억원…'여성전용제품' 약국서 필요


탈수와 두통, 기억력 저하, 오심, 구토, 안면홍조 등을 동반하는 숙취.

연말이 될수록 숙취해소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데 이들에게 어떤 OTC를 권하는 것이 좋을까.

OTC활성화를 연구하는 모임인 '오연모'가 27일 오후 8시 여행박사 빌딩 지하 1층에서 약사와 약대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숙취를 주제로 첫번째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후 8시 시작된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빼곡히 차 일부는 서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숙취의 이해&OTC개요'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오성곤 박사는 "근래들어 숙취해소제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약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컨디션(CJ제일제당)이 49.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명808(그래미) 27.5%, 모닝케어(동아) 16%, 기타 7.1% 수준이다.

하지만 약국 점유율은 여명808이 10%로 비교적 높았으며 헛개 컨디션 7.3%, 모닝케어 6.1% 순이었다.

오 박사는 "숙취는 과음 후 발생하는 불쾌한 증세를 총칭하는 것으로 피로, 무력감, 갈증,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복부불쾌감, 수면장애, 현기증, 집중력저하, 기분장애, 심박증가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알코올이 몸 속에서 작용하면서 배뇨가 자극돼 갈증이나 현기증을 느끼기도 하며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식욕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또 위벽이 작극을 받아 복통, 오심, 구토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혈당 저하 및 젖산 축적으로 피로, 무력감, 경련, 근육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혈관확장으로 인한 두통이나 안면홍조, 졸음유발이나 숙면방해와 같은 수면 장애 유발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오 박사는 "숙취에 권할 수 있는 OTC를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먼저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는 홍삼이나 헛개나무 추출물, 밀크씨슬, 실리마린, 아르기닌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기능성 자체는 인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간 기능 및 알코올 해독에는 비타민B와 C, 미네랄, 이담제, 유산균, 효모 등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B, C, 미네랄은 알코올을 대사하고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데 탁월하다.

이담제는 담즙 분비와 간기능, 소화관 운동, 지방소화를 도우며 효모 역시 양질의 에너지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효과적이라는 것.

오 박사는 "특히 만성적 알코올 섭취자라면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보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제품들은 단기간 복용하기 보다 꾸준히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장관 불쾌감에는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나 라니티딘 복합제가, 위장운동을 촉진하는 데는 돔페리돈 제제가 효과적이며 생약 과립제로는 오령산이나 위령탕, 반하사심탕+황련해독탕이 도움이 된다.

피로감과 탈수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는 카페인이나 과라나추출물, 포도당, 비타민B, C, 전해질음료가 도움이 된다.

부종완화에는 카페인과 과라나추출물, 오령산이 유효하다.

오성곤 박사는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격이 작다보니 숙취 증상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피부 탈수에 민감해 여성 전용 숙취해소음료나 숙취해소제가 약국에서는 필요한 제품으로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국에서 숙취해소제와 콜라겐, 혹은 피부팩, 항산화제 등을 다양하게 응용하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강의는 배현 약사의 '숙취와 한약제제'로 숙취를 바라보는 한방적 관심과 그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한방적 접근을 소개했다.

특히 숙취해소제를 달라는 소비자들에게 반하사심탕으로만 일관되기 보다는 다양한 증상에 맞게 소시호탕, 반하사심탕, 황금탕, 인진오령산 등을 적합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세번째 강의를 맡은 김혜진 약사 역시 숙취 제품 뽀개기 강의를 통해 런닝메이트, 카베진코와S과립 등 다양한 숙취제품을 설명하고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오연모는 다음달 27일 두번째 오픈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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