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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연구소, 마약정책 새로운 변화·발전 모색

제4회 심포지엄 개최…학술대상에 정재훈·박성수 교수

2016-11-28 15:02:51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마약퇴치연구소가 향후 마약류 정책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마약퇴치연구소(소장 이범진)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마약류 정책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4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삼육약대 정재훈 교수와 세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성수 교수가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Development of an animal model for drug addiction throuh a novel paradigm’이란 주제로, 박 교수는 ‘국내외 마약문제 분석실태 및 마약피해정도 정량화 지수 개발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제4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을 수상한 삼육약대 정재훈 교수와 세명대 박성수 교수.(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국제마약기구의 역할과 동향(아주대 약학대학 박귀래 교수) △마약류 치료재활 실태와 대책(을지대학병원 조성남 원장) △마약류 예방, 재활교육 현황과 발전방향(삼육대 보건복지대학 손애리 교수) △신종마약의 동향과 대응방안(식약처 마약정책과 김성진 과장) △마약류 단속규정 구성요건 정리 및 양형 합리화-마약류사범의 효과적 제제 및 재활 실현(대전대 법학과 김슬기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약퇴치연구소 이범진 소장은 본행사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4년전 연구소가 개설됐고, 마약류 정책 제안을 통해 마약퇴치운동본부는 국내에서 마약퇴치의 컨트롤타워가 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서 현재 국가의 지원이 많이 미흡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연구소와 마퇴본부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사진 왼쪽)과 마약퇴치연소 이범진 소장(사진 오른쪽)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마퇴본부는 부설 연구소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불법 마약류 실태를 조사하고 대응하고 있으며, 새로운 마약류 정책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마약류 실태 점검을 토대로 한 제도와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감기약으로 마약을 만든다는 보도를 접했다"면서 "(한국이)마약청정국가의 지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마약퇴치에 기여함으로써 마약청정국가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문 희 전 이사장(사진 왼쪽)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문 희 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마약퇴치운동은 마퇴본부의 것만은 아니다"라며 "국민과 정부가 참여하는 마퇴본부로 승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전 이사장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예산이 너무 적어 일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마퇴본부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 충분한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 허 근 전 식약청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문 희 전 이사장, 전영구 고문(전 이사장) 등과 김종환 서울지부장 등 지역별 지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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