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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부작용, '해열·진통·소염제' 가장 많았다

전체 보고 건수도 15% 이상 증가…오심·가려움증·어지러움 다수

2017-03-30 12:0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kiy8031@naver.com

국내 환자들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약물은 해열·진통·소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별로는 오심과 가려움증, 어지러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2016년 의약품 안전성 정보보고 동향 분석을 보면 지난 2016년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보고 내용 중 해열진통소염제가 전체 건수 22만8939건 중 3만1104건으로 13.6%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항악성종양제가 2만1348건(9.3%), 항생제가 1만8441건(9.3%), X선 조영제가 1만8240건(8.0%), 합성마약이 1만7755건(7.8%) 순이었다. 상위 5개 보고건수는 전체의 47% 수준이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위 5개 효능군의 순서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별로 보면 오심 3만9743건으로 17.4%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려움증이 2만1197건(9.3%)으로 뒤를 이었다. 또 어지러움 1만8406건(8.0%), 구토 1만7302건(7.6%), 두드러기 1만5932건(7.0%) 등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는 22만8939건으로 전년 19만8037건 대비 15.6% 증가했는데 이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점진적 확대 시행과 거불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부작용 보고 필요성에 대한 홍보, 운영실적 우수 센터 운영비 차등 지급 등의 보고 활성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실제로 보고주체를 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6만3676건으로 71.5%를 기록했고 제조수입업체가 5만9600건(26.0%), 병의원 3077건(1.3%), 소비자 2445건(1.1%)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식약처에 보고되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는 해당 의약품의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이상사례 의심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할 수 없는 정보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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