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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방법, "문제있다"

[이준의 시사펀치] 이론에만 치우진 교육, '도움 안돼'

2017-05-17 06:00:12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ultragaia07@naver.com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수준으로, 3년 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5월 1일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유통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의 98.6%가 약국 외에서 팔리다는 건데 상당히 문제가 많다. 

지금 대부분의 약사들이 공부한다고 하면 건강기능식품을 공부한다.

지난 3월 대한약사회에서 주최한 “5주 완성 건강 상담 실전노하우 OTC과 건강기능식품강의”도 이름과 달리 2시간빼고 대부분 건기식에 대한 내용이다.

뿐만아니라 평일 저녁늦게까지 그렇게 일요일 혹은 평일 밤에 약사들이 공부를 했는데, 연수교육에서도 건기식을 공부했다.

그런데도 1%라면 건기식 강의 자체가 문제다.

이 수치는 건기식 매출액 상위 22개사의 2015년 매출액 3조4499억원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토대로 소매시장에 판매되는 것으로 추산된 4조3000억원의 건기식 판매 동향을 분석해 도출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중. 약국의 건기식 판매는 2012년 0.9%에서 2013년 1.5%, 2014년 1.6%, 2015년 1.4%로, 2013년 증가한 이후 3년 간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소매점 중 통신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화 권유는 2014년 이후로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홈쇼핑과 케이브이 3년 간 4.9%에서 6.7%로, 인터넷이 2.1%에서 4.0%로 증가 추세다. 

이렇게 공부도 많이 했는데 왜 건강기능식품을 못팔까?

그것은 바로  실전이 아닌 이론만 배우기 때문이다. 

약사들이 배우는 내용을 보면 매우 어렵다.

어떤 약사들은 이러한 지식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내용을 이해한 약사들이 제일 먼저 먹는다.

그러나 너무 어렵다 보니 고객에게는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 

와중에 이론이 서로 모순되기도 한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판매액이 집계된 편의점과 현재 분류표에 포함되지 않은 헬스앤뷰티숍과 같은 편집숍의 전망을 밝게 봤다. 

'올리브영' 이나 편집매장, 면세점 등이 포함된 기타 채널 판매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을 통한 판매 비중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 강의, 약사들이 아닌 고객들이 사서 먹게하는 강의로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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