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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원 일시 완납

경영위기 불구 배상 노력 차원...3~4단계 판정자 대상

2017-09-08 12:00:07 정웅종 기자 정웅종 기자

옥시레킷벤키저가 8일 가습기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원을 일시 완납했다.  

옥시는 "이번 기금 납부를 통해 피해구제 사각지대에 있던 3~4단계 판정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은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에 따라 정부 및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원료 공급 업체 등에 의해 납부된다. 

이 분담금은 정부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낮게 인정받은 3~4단계 판정자, 그리고 피해자로 판정 받았으나 가해기업 도산으로 인하여 피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분담금은 분할 납부가 가능하지만 옥시는 배상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로 일시 납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매운동으로 인해 경영상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금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의 일시금 납부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옥시는 매출의 90% 하락, 임직원의 70% 감원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분담금은 옥시가 674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SK케미칼 212억원, SK이노베이션 128억원, 애경 92억원, LG생활건강이 32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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