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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리대, 약국이 선두에 섰으면 좋겠어요"

미플러스 방오남 대표 "약국·소비자·제조사·유통사 만족 선순환구조"

2017-10-26 06:00:19 강혜경 기자 강혜경 기자 funfunhk@hanmail.net

 
 약국에 오드리선을 공급하고 있는 메디미플러스 방오남 대표는 "안전한 생리대라는 이슈를 약국이 선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국이 생리대 판매처에서 오랫동안 외면당해 왔지만 이번 이슈를 약국이 선점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도 봤다는 게 방 대표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먼저 약국을 찾아 안전한 생리대에 대한 상담을 했고, 일부 약사들 중에는 '그래, 이런 제품이 있어야 해'라며 기꺼이 제품을 사입하기도 했다는 것.

사실상 오드리선이 등장한 시기도 적절했다는 게 방 대표의 말이다.

방 대표는 "수년간 미플러스가 약국에 유통할 만한 생리대를 찾아왔지만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약국에서 취급할 만한 제품은 많지 않았다. 그러다 오드리선을 만나 계약을 했고 곧장 생리대 파동이 터지게 됐다"고 말했다.

제조사인 A&R인터내셔널은 9월13일자로 시험성적서를 받고 본격적인 유통에 돌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반드시 약국에서만 판매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어필해 유통처를 한정지었다"며 "소비자들이 찾는 품목을 약국에서 판매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마냥 어깨춤을 출 수는 없지만 12종 불검출이라는 안전한 생리대를 약국에서만 판매한다는 것은 약국에도, 소비자에게도, 제조사에게도, 유통사에게도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약국에서 생리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질염이나 건조증 등을 상담해 오기도 했으며 여기에 맞는 적절한 일반약 등을 권하는 약국들도 있었다는 것.

방오남 대표는 "선진국들의 경우 약국을 베이스로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의 경우 약국이 오히려 약국에서 성장시켜 약국 밖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약국에 적합한 제품을 발굴하고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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