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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우-경북지역 지진..."약국도 재해 대비해야"

[송년특집] 2017년 핫이슈 8대 뉴스⑦

2017-12-13 06:00:11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문재인 정부 출범 등 정치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올해 역시 약사사회도 굵직한 사건이 줄을 이었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논란부터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한 약국개설 등 다사다난했던 올해 8대 뉴스를 모아봤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문재인 시대와 보건의료
②약사회 회관재건축-연수교육비
③복지부장관 및 식약처장 인선
④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⑤면대약국 전담반 가동
⑥FIP 서울 총회
⑦자연재해와 약국
⑧편의점 상비약 확대 논란
-------------------------------------
올해도 기습성 폭우와 지진으로 인한 약국가의 피해는 발생했다.

장마철인 7월 충청북도와 인천에 연이어 발생한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약국도 피해를 입었다.

특히 약국이 대부분 쉬는 일요일인 16일과 23일 폭우가 쏟아져 약국으로 들어오는 물을 적절히 대처하기도 어려웠다.


충청북도 청주의 경우 7월 16일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시간당 290.1mm의 폭우가 쏟아지며 1995년 8월25일 내린 293mm의 뒤를 이었다.

비로 피해를 입은 약국은 청주 28곳, 음성 1곳으로 70cm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약국도 있어 창고에 의약품이나 처방전 등을 보관하는 경우 피해가 심각했다.

인천의 경우 7월 23일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28곳의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

인천도 일요일 비 피해가 발생한 만큼 넘치는 물을 막는 등 적절한 대응이 불가해 피해 약국이 많았다.

올해 비 피해는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상됐던 예전과 달리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져 침수피해를 미리 예방하지 못한 측면이 크다.

충북과 인천지역 약국은 비 피해와 관련 약사회와 약업계의 도움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했지만 이후에도 계속되는 비로 바닥에 위치했던 드링크류 등 박스와 컴퓨터 본체, 인터넷 모뎀 등을 무릎높이 이상으로 올리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지역은 작년에 이어 11월 15일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km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포항지역 230여개 약국 가운데 최소 120개에서 150개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계속되는 여진으로 문이 뒤틀려 여닫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위에도 약국 문을 열고 영업하는 등 고통은 계속됐다.

큰 피해를 입은 약국의 경우 천장이 무너지고 약장에 비치돼 있던 약이 떨어져 자동조제기가 파손되기도 했다.

포항시분회는 지진이 발생한 첫날부터 약국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피난처에 봉사약국 운영을 시작했다.

지진 초기 흥해실내체육관과 대도중학교, 항도초등학교에서 운영되던 봉사약국은 흥해실내체육관과 흥해공업고등학교로 변경돼 주말에도 변함없이 약손사랑을 실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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