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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보고 숨통트인다…지오영, 백제 등 '일일보고' 약속

약사회, 유통업체에게 공문 보내 협조 요청

2018-05-21 06:00:25 강혜경 기자 강혜경 기자 hgkang@kpanews.co.kr


약국이 마약류통합보고를 할 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의약품도매업체가 출하정보를 일일보고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21일 약사회와 도매업체 등에 따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그날그날 출하정보를 당일보고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도매상의 출하보고가 없을 경우 수기로 약국이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수동입고 보고를 해야 하지만 도매 측의 출하보고가 있는 경우 '자동입고'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통합보고에서 마약과 프로포폴과 같은 '중점관리품목'은 '취급한 날로부터 7일 이내', 향정신성의약품과 같은 '일반관리품목'은 '취급한 달 다음달 10일까지' 보고를 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가 됐던 부분은 도매와 약국의 보고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었다.

도매업체가 일반관리품목에 대해 익일 5일까지 출하보고를 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이렇게 되면 약국은 5일 내에 모든 자동입고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마약류의 경우에는 아예 수동보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도매업체 측이 일일보고를 약속하면서 약국 역시 수월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우선 지오영의 경우 18일부터 바로 실행에 돌입했으며, 백제약품도 21일부터 일일보고를 약속했다"면서 "상위 도매업체들에서 일일보고를 약속하고 있고 약사회 역시 각 회사에 공문 등을 보낸 만큼 점차 많은 도매업체들에서 일일보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매업체에서 일일보고를 하게 되면 약국들 역시 일괄보고가 아닌 실시간보고를 하는 데도 수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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