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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마음을 훔쳐라' 약국전용 제품 속속 등장

[약공 50년, 우리의 광고를 찾아서] 11회... '약국 질 높이기'캠페인 등 자정 노력도

2018-05-31 12:00:23 취재 촬영 편집 이우진 한상인 허성규 강현구 기자 취재 촬영 편집 이우진 한상인 허성규 강현구 기자 wjlee@kpanews.co.kr

약공 50년, 우리의 광고를 찾아서 열한 번째 시간. 2000년 의약분업의 시기를 지나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약사공론'에 담긴 광고를 통해 약업계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당시 광고 빈도수와 지면 크기를 반영한 순위 결과입니다.

2001년에는 새한제약의 비듬치료제 '덴드로'가 1위, 한국유씨비제약의 '씨러스캅셀'과 현대약품의 위장약 '아메딘'이 2위, 화이자의 '카두라엑스엘서방정'이 4위, 한국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2002년에는 대웅제약의 지사제 '디앤탑'이 1위, 진양제약의 폐경기장애 치료제인 '지노큐엑스'가 2위, 대화제약의 빈혈치료제 '레모제닉'이 3위, 서울제약의 기침해소제 '기가에이'가 4위, 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와 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5위를 달렸습니다.

2003년에는 새한제약의 기침약 '브로코푸'가 1위를 기록했고 종근당의 두통약 '펜잘에스'가 2위, 동화제약의 무좀치료제 '바르지오'외 3위, 삼익제약의 항생제 '보타렉스'가 4위, 제일약품의 '케펜텍'이 5위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의약분업 이후 약국가에서 나타난 변화만큼 광고는 이를 매우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약국을 위한 전용 제품을 통해 약사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제품들이 등장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약국용 제품을 강조하는 이유는 의약분업 이후 극심해진 난매 문제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처방으로 인한 수가가 고정된 상태에서 약국가의 권매로 인한 의약품 취급은 줄어들었고 매출을 올려야 하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일반의약품 혹은 의약외품의 난매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주요 수단이었던 탓입니다.

의약품은 아니지만 대웅 '롱킬라' 등은 해당 제품은 약국용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순위에서 나왔던 덴드로 비누 역시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의약품' 비누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광고의 특징은 '약사공론'에 등장하는 광고가 그동안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약국에서 다루는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수익성 악화 등으로 약국에서 취급하는 물건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광고의 힘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또다른 추이는 약사들이 직접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을 통해 정체되는 약국 경기의 활로를 열려는 시도입니다. 실제 이 당시에는 약사의 이름을 걸고 파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약국의 판로를 찾기 위해 약사공론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약국질 높이기'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약국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던 드링크제와 환자 유인책의 개선을 당부하는 등 약사 스스로가 직능에 충실하도록 했습니다. 또 인기 약국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고객 친화적인 약국 만들기에도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약업계 상황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의약분업 이후 나온 성분명 처방 요구, 약국내 비사용 의약품의 재고처리 문제, 다국적 도매업체와 약국-제약사의 갈등 심화 등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약업계, 그리고 약사사회의 현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2003년에는 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치러지며 약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약국 내 드럭스토어 등의 시도 등 약국가에 벌어진 일도 많았던 세 해였습니다.

한편 약사공론이 열한 번째로 선정한 추억의 옛 광고는 종근당의 '펜잘'입니다. 펜잘은 종근당이 그동안 로슈로부터 들여와 판매하던 '사리돈'을 넘겨주면서 '한국인에게 맞는 진통제'를 목표로 만든 제품으로 현재는 종근당의 대표 일반의약품 중 하나입니다.

1984년 출시된 펜잘은 '통증'(Pain, 페인)에 '잘' 듣는 약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소비자를 겨냥했다는 점과 함께 '효과 빠른 두통약'이 큰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진통제의 효과를 돕는 카페인, 에텐자미드 등이 들어있습니다.

현재 식약처 기준 허가를 받은 '패밀리' 제품은 총 여덟개입니다. 이중 가장 대표제품인 '펜잘큐'는 또 다른 여성을 강조하는 경쟁제품과는 다르게 2008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을 빼고 에텐자미드를 넣어 통증완화시간을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전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5세 미만 소아 투여 금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약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010년도에는 제약업계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소비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을 채택합니다. 널리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포장에 내세운 것이죠. 리뉴얼과 함께 '보기 좋은 약이 먹기도 좋다'는 공식을 만든 의약품이기도 합니다.

다음달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추억의 광고를 함께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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