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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혼란···쥴릭 국내영업 개시 등 유통구조 변화

[창간 50주년 특별기획] 역사를 담다, 약사를 담다<33> 2000년

2018-06-12 12:00:17 허성규 기자 허성규 기자 skheo@kpanews.co.kr


2000년은 앞선 시대와 이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의약분업과 쥴릭의 국내영업 개시 등 다양한 현안이 쏟아졌다.

이에 당시 10대 뉴스를 통해 당시 가장 이슈가 됐던 현안과 당시 약사사회 분위기를 읽어봤다.

의약분업에 의약계 갈등···약대생 투쟁도
우선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의약분업이었다.

10대 뉴스 중 5대 뉴스가 모두 의약분업과 관련한 이슈를 다룬 만큼 의약분업의 시행과 관련한 의약게의 갈등, 의약품 시장의 변화 등이 이뤄졌다.

우선 2000년 7월 1일부터 출범한 의약분업은 의료계의 폐·파업 등으로 인한 지연이 이어졌다. 이에 의·정 대화를 시작한 복지부 등과 의약협의회를 구성해 약사법 개정안 합의 서명식을 갖고 국회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 역시 내홍을 겪으며 의약분업과 관련한 임시총회가 열리는 한편 대한약사회장의 사퇴를 언급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런만큼 10대뉴스에서 역시 의료계의 이어진 파업에 대해도 다루며 의료계의 파업에서 약사법 개정안과 후속조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 변화 등을 되짚기도 했다.

특히 이같은 의약분업의 혼란 속에서 약대생들의 투쟁 역시 함께 비췄다.

당시 전국약학대학학생회연합은 의약분업이 반드시 필요한제도라고 인식하고 총궐기 투쟁에 나서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의약협력위원회 설치 법제화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예외조항 금지 등을 요구하며 수업거부 투쟁을 이어갔고, 이들은 약사법 재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투쟁을 멈췄다.

의약품 공급대란에 유통구조 변화까지
의약분업의 시행은 단순히 의약계의 갈등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밀접한 의약품 공급 차질과 유통구조의 변화로 이어졌다.

의약품 공급의 어려움은 7월 1일 의약분업 시행을 한달 앞둔 6월부터 시작돼 7~9월까지 3개월간 절정을 이뤘다. 

여기에 전문의약품의 상당수가 약국에 다시 취급되면서 제약사→도매→병·의원 등으로 자리 잡혔던 유통구조가 제약사→도매→약국으로 방향성을 일부분 전환했다.

즉 전체적인 유통구조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100병상 이상 병원에 대한 유통일원화 정책이 약화 되는 등의 변화를 이끌었다.

여기에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 진출의사를 밝힌 이후 5년만에 도매업소와 약국 등에 의약품 유통을 시작한 것 역시 변화의 한 흐름을 가져왔다.
 
FAPA총회 서울 유치·신약개발 성과도
이같은 상황속에서 위기와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

2000년 정부는 2010년까지 세계 10대 보거산업 국가에 진입하며 5~10개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런만큼 신약개발에 대한 노력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유한양행과 종근당이 신약개발 기술수출을 하는 드의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2002년 아시아 약학연맹(FAPA)dml 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최종확정되며 국내 약학 잘번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다만 이런 과정속에서 해외 사례 등을 파악, 국내 부작용이 없음에도 의약품 안전성조치를 내렸고, 의약품의 반품 등이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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