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의미없는 들러리"…한약사 토론회 불참 선언
"김남주 부회장·김선회 위원장 공청회 참여해야"
2018-07-03 14:00:48
강혜경 기자 hgkang@kpanews.co.kr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오는 22일 열리는 한약사 토론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약사회 한약위원회 조차 참석하지 않는 토론회에 들러리 서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약준모는 3일 "정책위원회에서조차 제대로 의견 합의 조차 되지 않은데다, 상임이사회에서 의결된 사안마저 불참선언한 한약위원회를 뺀 채로 개최되는 한약사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준모는 "절차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주관부서인 한약위원회조차 임의로 빠진 채 진행되는 의미없는 토론회에 들러리를 서고 싶지는 않다"며 "약사회가 한약사 문제에 진정으로 해결의지가 있다면 문제를 회피하고 뒤로 미루지 말고 토론회에 한약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참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용을 공유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준모는 김남주 부회장과 김선회 한약위원장이 주도적으로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한 공청회에 참여하도록 요청한다"며 "한약위원회는 뒤로 빠져 밀실로 한약사회를 만나는 행태를 중단하고 약사회원들과 소통하는 약사를 위한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