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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남자도 맞아야' 이어지는 이유는?

영국, 미국·호주 등 이어 의무접종 결정…타 국가도 영향 끼칠까

2018-07-28 06:00:4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최근 수년간 서양권 국가에서 남자아이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국가적으로 권고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권 규제의 경우 국내와는 사뭇 다르지만 정책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탓에 향후 타 국가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7월24일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12~13세 소년에게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으로도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 권고가 아닌 접종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의미다.

영국의 경우 접종이 결정됐지만 접종을 권고한다는 내용은 예전부터 있었다. 2011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HPV 백신을 남아에게 접종할 것을 권고했으며 호주 등도 유사한 내용의 권고를 이미 내린 바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는 국가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이 나오기 전부터 영국 내에서는 남아의 HPV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영국 정부 역시 지난 2013년부터 나서 남성의 접종에 따른 질환 발현율과 감염률을 연구해왔지만 단순 권고였을 뿐 실제 백신을 접종하는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영국 공중보건국이 발행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이같은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게 됐다. 

공중보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HPV 백신 접종 대상 여성의 감염률이 크게 줄어들며 백신에 대한 효능이 재조명됐고 자연스레 남성에게 접종을 시켰을 때 남성 생식기 질환 및 여성과의 성접촉으로 인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전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남아에게 접종을 했을 때 남녀 모두 암의 위험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국내에서도 여성암만 놓고 봤을 때 발생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발병자 수도 전세계 기준 매년 50만명, 사망자는 27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주 감염경로가 성접촉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일부 의사들은 자궁경부암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서는 남녀가 모두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 성접촉시 성기 사마귀, 항문암, 성기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남성 생식기·소화기질환까지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사실상 의무접종화된 영국의 사례가 향후 타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도 주목된다. 영미권의 경우 의약품 규제조화 선두그룹에 위치해 있어 타 국가의 보건정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9~26세의 남성에게 '성기 사마귀' 예방 등을 목적으로 접종이 승인된바 있지만 권고나 예방접종사업 단계는 아닌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남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뒤 마비증상이 나타났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아직 남성의 접종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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