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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서 후배로, 또 후배로'···33년 투약봉사로 맺어진 인연

전남대 약대 동아리 '약석', 85년부터 무의촌 찾아가 활동

2018-08-11 06:00:27 허성규 기자 허성규 기자 skheo@kpanews.co.kr


약학대학 봉사동아리가 33년간 무의촌을 찾아다니며 투약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교 봉사동아리인 '약석'은 10일부터 하기 투약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약석은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이 생긴 82년, 그 태동을 함께한 봉사동아리로 이후 약대를 졸업한 선배약사들과 함께한 8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투약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동아리는 현재 전남대약대 최대 동아리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하기 봉사활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10일부터 시작한 하기 봉사활동은 약대생들과 현직 약사들 약 60여명이 무의촌 등을 찾아가 상비약을 전달하고 투약봉사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하기 봉사활동 외에도 선배약사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찾아가 폐의약품을 정리하고 의약품을 정리해주는 봉사들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봉사는 제약사의 협조보다는 동아리를 졸업한 선배약사들의 의약품과 성금 후원 등으로 이뤄진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배영욱 학생은 "투약 봉사인 만큼 선배들의 참여가 이뤄져야하는데 매년 선배들이 찾아와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에는 국경없는 약사회 등의 후원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배영욱 학생은 "3박 4일간의 봉사활동 동안 선배들의 투약과 함께 준비한 상비약키트 등도 전달하고 있다"며 "약사가 꼭 필요한 봉사인 만큼 올해도 25명의 선배가 교대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만큼 해당 동아리 봉사활동에는 선배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본지에 실린 편경일 약사 역시 22년간 동아리의 봉사활동에 꾸준히 동참해 후배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투약봉사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선후배간의 인연이 결국 30년이 넘게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인 셈.

배 학생은 "동아리를 진행해서인지 실제 졸업 이후에도 선배 약국에 근무하거나 친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만큼 스스로도 졸업한 이후에도 봉사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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