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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과 림프액 순환 좋아지면 심장박동수↑ 혈압↓

류형준 약사가 알려주는 새로운 관점의 한약제제학-<18>

2018-09-03 12:00:13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류형준 약사의 ‘새로운 관점의 한약제제학’은 약사회원들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이해 할 수 있는 한약제제이론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치유약학으로 약국에서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연재를 20회에 걸쳐 게재한다. 약사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편집자주>

5) 혈압과 혈당의 조절

림프 순환촉진은 조직의 정수압을 내려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 강하와 포도당의 세포 내로의 이동을 도와 혈당 강하에 도움을 준다.

[호보법으로 즉석에서 혈압이 떨어진 이야기]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체에 무리는 적으면서 기능회복과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을 찾던 중 엎드려서 네발로 기어 다니는 호보법은 누구나 하기 쉽고, 심장에도 무리가 적고, 신체에도 무리가 적으며, 혈액과 림프액을 포함한 체액순환의 효과도 탁월해 건강상담 시에 적극적으로 권하는 운동법이다.

60대 여성으로 평소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환자이다.

평소 혈압과 맥박이 150~160/105~95, 85 정도였는데 호보법이 좋다고 설명을 했더니 혼자서 호보법을 하기가 이상하니 같이 하기를 원했다.

아무리 호보법이 심장에 무리를 적게 주는 운동이라고 해도 평소 고혈압인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 맥박이 빨라지고 혈액의 박출량이 늘어나면 혈압이 더 올라 위험한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해 혈압계를 준비했다.

운동 전에 혈압을 측정하니 160/105, 맥박은 85회로 확인했다.

그리고 호보법으로 300계단 정도를 오르자마자 쉬지 않고 바로 혈압과 맥박을 측정했더니 125/85, 130 정도로 확인됐다.

평소 맥박이 85회 정도인데 130회까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내려간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의심이 돼 바로 다시 확인해도 측정결과는 변함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맥박수만 약간 줄어들 뿐 혈압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후 운동을 할 때마다 측정을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여러 명을 확인해도 매번 비슷한 결과가 나와서 믿기는 믿어야 하는데 원리가 무엇인가 고민했다. 그 해답이 바로 정맥과 림프관에 있는 판막의 구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맥과 림프관에 있는 판막의 역할은 지금까지는 혈액과 림프액의 역류를 막는 것만으로 낮게 평가됐다.

혈액의 경우 동맥에서 나온 혈액이 모세혈관을 지나면서 혈압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고, 림프액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심장이라는 동력원이 없는 관계로 순환시킬 동력원이 없는 상태이다.

이때 림프의 이동에 있는 그림에서 보듯이 판막의 구조는 혈액과 림프액의 역류를 막으면서 운동에 따른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반복에 따라 순환이 촉진된다.

즉, 정맥과 림프관이 근육의 수축 시에는 눌려서 압력에 의해 안에 있던 혈액과 림프액이 앞으로 나가고, 다시 근육이 이완되면 정맥과 림프관이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되면서 수축 시에 밀려 올라갔던 양만큼 음압으로 혈액과 림프액이 딸려 올라오는 것이다.

이는 정맥혈과 림프액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동력원으로 판막의 한 단위가 작은 심장과 같은 펌프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효율이 좋은 직렬로 연결돼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계단을 기어 다닐 때의 자세를 보면 심장위치와 동일하게 어깨에서 허리까지는 거의 수평에 가깝거나 약간 경사가 있는 정도이며, 손발을 동시에 움직여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를 논리적으로 풀어보면 몸통에서의 혈액과 체액의 순환은 거의 심장과 같은 위치에서 일어나므로 중력의 영향이 거의 없다.

손발로 가는 동맥혈의 순환은 심장의 정수압과 중력을 동시에 받아서 진행된다.

모세혈관을 지나면서 정수압은 제로에 가깝게 되고, 손발부터 시작하는 림프의 순환도 순환 동력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이때 판막의 구조가 작은 심장의 역할을 해 정맥혈과 림프액의 순환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기어 다니기 운동은 손발을 동시에 움직이는 운동이므로 손발에 있는 판막이 전체적으로 작용한다.

판막의 연결이 직렬연결이므로 판막에서 생긴 작은 힘들은 서로 상가적으로 작용해 강력한 음압을 형성한다. 이 힘이 모세혈관에 음압으로 작용해 동맥 쪽의 정수압과 합쳐져서 혈액의 모세혈관 통과를 수월하게 해 운동 시 혈액의 박출량이 급등하는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가 된다면 혈압이 떨어진다고 가정을 할 수 있다.

기어 다니기를 하기 이전과 끝낸 직후 혈압을 측정해 비교하면 맥박수는 증가했지만 오히려 혈압은 떨어진 결과는 기어다니기가 혈액순환을 강력하게 촉진한다는 증명이다.

또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에서 정맥과 림프관에 정체돼 있는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는 다시 전신적인 순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심장의 박동수는 증가하지만 혈압은 오히려 하강하므로 심장의 부담은 줄어들게 되므로 심부전증과 같은 심장병환자에게 좋은 운동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후 말초혈관의 순환이 좋아져서 혈당도 떨어지고 손발의 부종도 빠르게 개선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6) 체온조절

림프액의 순환은 체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이는 체열의 전달과 분산 그리고 신진대사 기능의 향상으로 국소적이나 전신적인 낮은 체온을 정상화하고, 체온이 높을 경우에는 체열의 발산을 도와서 체온을 낮추어 정상화한다.

7) 피멍제거


류형준 약사(예스킨 대표)

피멍은 타박이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와 피부 밑에 멍울을 형성하고 이때 혈액 속에 있던 적혈구로 인해서 붉거나 혹은 검붉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피멍 속에 포함된 적혈구는 분자량이 커서 모세혈관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그 자리에서 분해되거나 아니면 림프순환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처럼 모세혈관벽을 통과하지 못할 정도의 분자량이 커다란 물질의 이동에 관여한다.

이러한 피멍의 해결은 단지 눈에 보이는 피멍의 해결뿐 아니라 인체의 중요한 부위에서 출혈 시에도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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