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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눈질환, 시력감퇴 '안토시아닌' 안구건조 '트레할로스'

[특집] 10월 '노인의 달'로 명명하자<4>

2018-10-19 06:00:13 정웅종 기자 정웅종 기자

[특집] 10월 '노인의 달'로 명명하자
노인진료비가 연간 400만원을 넘어섰다. 늘어난 진료비는 고령 사회로 진입해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그늘을 보여준다. 부양 책임에 따른 국가 사회적 부담과 건강 100세 시대를 갈망하는 혼돈 속에서 노인질환을 대하는 약사 역할에도 새로운 변화가 모색돼야 할 시점이다. 다빈도 노인 질환과 관련해 약국에서 취급하거나 또 해야 할 예방 의약품과 제품, 새로운 상담방법에 대한 고민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10월을 '노인의달'로 명명하고 특집기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고령 환자의 대표 질환으로 안질환을 빼놓을 수 없다. 크게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VDT증후군, 황반변성으로 나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각 질환별 내용을 정리해 보고 이에 맞는 일반의약품 제품과 약사 상담법에 대해 살펴본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한 후 망막에 상을 맺힌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뿌옇게 보이게 되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시력감퇴,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부심 현상,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것 등이다. 백내장의 위험 요인으로는 당뇨병 등 질병관련 요인이 많다. 생활습관이나 자외선의 과도한 노출, 가족 중 백내장 환자가 있는 유전요인도 있다. 

눈에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 녹내장이다. 시신경 변화 및 특징적인 시야장애를 나타낸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눈 질환 요인, 기저질환과 노화에 따른 영향 많아

눈 관련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가장 흔한 노화현상으로 볼 수 있다. 노인 환자의 상당수는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콕콕 찌르는 아픔, 가려움 및 이물감, 뻑뻑함과 안구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다면 40대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눈물 분비량, 폐경기 여성, 남성호르몬 부족 등 정상적인 노화 현상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노인의 안질환 중에는 황반변성이 있다. 황반의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시력에 매우 중요한 황반부가 나이가 들면서 여러가지 변화로 인해 생긴다. 60대 이상 고령자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 인구의 5% 가량이 증상을 겪는 것으로 최근 노년 황반변성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질환의 대표적인 영양물질은 뭘까. 황반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망막에는 안토시아닌, 각막에는 사유와 콘드로이친, 시신경에는 비타민a가 일반적인 영양 물질로 알려져 있다. 

눈의 피로와 시력감퇴 개선에 추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으로는 안토시아닌 제제가 좋다. 
안토시아닌 제제는 모세혈관 투과성을 억제하며 안구의 부종과 출혈을 방지한다. 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노화로 인해 취약해진 모세혈관벽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안토시아닌 제제는 눈에 있어서는 항산화, 항염증, 콜라겐안정화, 혈관보호, 로돕신 생성 증가 등의 기능이 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보다 빌베리에 훨씬 많은 양이 들어있으며 효과가 좋다.

폴리페놀 화합물로 눈에 대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망막변성 예방에도 좋다. 아울러 시신경 전달물질 로돕신 생성을 촉진하고 시력을 강화시켜 준다. 

안토시아닌 제제 모세혈관벽 보호 기능 뛰어난 성분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토비콤에스연질캡슐을 꼽을 수 있다. 중심 및 주변 망막변성에 의한 약사. 시력감퇴, 안정피로에 효능효과가 있다. 

특히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눈의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강화하며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로돕신의 주성분인 비타민A(레티놀아세테이트),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와 체내 대사를 활성화하는 비타민B6를 포함하고 있다.

눈의 망막에 있으면서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인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감퇴를 개선시켜준다. 시력이 감퇴되는 고령자에게 추천하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자체 또는 눈물의 한 가지 성분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현상으로 인해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충분한 윤활작용을 나타내지 못해 안구 표면이 건조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환경적 요인이 아닌 경우 대부분 노화와 폐경 등에 따른 눈물 분비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청취할 때 환자의 연령대와 성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노화현상에 의해 40대 이상의 연령에서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 눈물의 생성이 감소되므로 안구건조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인 환자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인공눈물 성분 중 트레할로스, 보습력 및 눈 피로개선 탁월

약국에서 안구건조증에 가장 먼저 추천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인공눈물이다. 그외에 비타민a를 함유한 영양제 등이 있다. 인공눈물의 주요 성분은 히알루론산, 트레할로스, pdrn 등이 있다. 

이 중 트레할로스 성분을 함유해 각결막 보호 및 보습, 눈의 피로개선에 특장점이 있는 아이톡이 흔한 노인성 안구건조증에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인장이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 보습 성분 트레할로스가 주성분이다. 식물원료(카사바)에서 추출한 이 성분은 단백질을 보호하고, 세포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높은 안구 보습력과 보존력을 자랑한다. 

일본 오카야먀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트레할로스 성분의 점안액은 히알루론산, 히드록시에틸셀롤로오스 성분의 점안액보다 눈물막 파괴 시간, 각막 손상, 결막 상피 변성도, 시험 완료 후 환자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눈물을 사용한 후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결막염, 각막염, 눈꺼풀염 등의 염증이 동반돼 염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서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한 경우는 의사 진료를 권해준다. 

인공눈물 복약상담 시 주의할 점은 보존제 성분에 민감하거나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1회용 인공눈물 점안액을 추천하는 게 좋다. 단백질계 약물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게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투여를 피한다. 

눈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노인 환자의 눈 영양관리와 안구건조증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약국 상담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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