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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목)

우황청심원

"제2의 창원경상대 사태, 다시는 재발돼선 안돼"

[신년 인터뷰] 최종석 경남지부장 당선인

"지난 2년간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해 회원들과 임원들이 힘 쏟아 왔습니다. 기나긴 투쟁 끝에 마침내 지난해 12월12일 병원 편의시설동인 남천프라자에 개설된 약국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다시는 전국적으로 이런 일이 재발해서는 안됩니다."

경남지부장에 당선된 최종석 예비 당선인이 약사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창원경상대 문제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힘 써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의약분업의 근간을 지켜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변정석 부산지부장 당선인과 함께 40대 젊은 지부장으로 회원들의 지지를 받은 만큼 날마다 새로워지고 나날이 발전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2000여 회원을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일 전임 집행부에서 약국위원장을 맡아 발로 뛰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많은 회원들과 만난 만큼 '찾아가는 회무, 정직하고 투명한 회무, 미래를 준비하는 회무'를 실천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생각이다.

최 당선인은 "의약분업이 실시된지 20여년이 되어가지만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국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처방약 목록을 제출하도록 법제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무실한 상황이며, 국공립병원부터 성분명으로 처방하자는 요구도 반대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상비약 확대 등 안타까운 현실에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들과 머리를 모으고, 대한약사회와 공조해 든든한 약사회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약사 제도 폐지와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간소화, 편의점 상비약 품목확대, 법인약국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공조하고, 약국개설기준에 대해 법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대병원 뿐만 아니라 유사 편법·불법 약국 개설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약국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내용의 약사법 개설기준 조항을 정비하겠다는 것.

당선인은 "내부적으로는 회원의 민생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열린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계도 및 시정요구 중심의 약사점검 도입,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금연치료제 청구·개인정보 자율점검·당뇨소모성재료 EDI 청구업무 등 '원클릭 통합전산망' 구축을 통한 행정업무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해진 기간동안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의약품의 급여정지를 추진하고 담합의심·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근무약사 구인·구직 안심게시판 운영으로 가짜 약사 근절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

최종석 당선인은 "연수교육 역시 집체교육 형식의 연수교육을 지양하고 시간이수제·학점이수제 병행으로 내실을 갖추고, 지역약학대학과 협력해 방문약료·노인약료·여성소아약료 전문가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회원들도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 회원고충처리단을 신설하고 정책기획단을 부활하며 동호회 지원시스템도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지부·분회의 업무 표준화 매뉴얼을 제작하고 전자결제시스템과 그룹웨어 도입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회무, 원칙과 규정을 지키는 회무, 함께하는 회무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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