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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약대 신설경쟁…청와대에 3만 서명 전달까지

신설 요청 12개 대학 공개..."산업약사 양성 가능할지 의문"

2019-01-15 06:00:27 강혜경 기자 강혜경 기자 hgkang@kpanews.co.kr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2개 대학이 교육부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신청한 데 이어 지자체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약학대학 신설을 요청한 12개 대학도 모두 공개됐다.

제주대와 전북대, 동아대, 호서대, 대구한의대, 광주대, 부경대, 한림대, 군산대, 고신대, 을지대, 유원대다.

충북에 위치한 유원대(옛 영동대)의 경우 제주대, 전북대, 동아대 등 보다 늦게 경쟁에 뛰어든 만큼 지자체와 손을 잡고 신설에 힘을 쏟고 있다.

유원대 측은 영동군 측에 협조요청을 해 '약대신설 청원 서명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3만31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등에 전달했다.

영동군의회는 "도내 남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인 유원대는 34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지역경제에 한 축을 형성했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약학대학을 설치해 학교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어달라"고 요구했다.

도내 북부에는 세명대와 한의대가, 중부에는 충북대 의대와 약대가 있지만 남부권은 의학관련 학과가 전무하다는 것.

의회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제약산업이 가장 활발한 충북에 약대를 신설해 지방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 의원들은 지난 9일 열린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 결의문'을 전원 공동 발의하기도 햇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학들의 약대 유치 경쟁에 대한 우려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약사는 "대학들이 약대를 유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면서 커리큘럼이나 산업약사 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 보다는 '○○대학은 의약학대학이 있는데 반해 우리는 그렇지 않다', '약대가 부족하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과연 산업약사 양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엉뚱한 해결책만 제시하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해양천연물 내지는 수산·해양 연구 인력 등을 통해 신약개발을 하겠다는 주장 자체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한편 교육부 등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정원을 60명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난 12월31일까지 약대 신설 신청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들 대학이 제출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평가와 면담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1월 말에서 2월 경 최종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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