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약사봉사상 독자평가단 배너
  • HOME
  • 뉴스
  • 정책·보험

문 닫은 면대약국 관리약사가 다시 인수…기존 업주와 분쟁도

30대·70대 관리약사가 새로 개설…일각에선 '의심 눈초리'

2019-04-02 12:00:25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사진은 본문내용과 무관

일부 약사 가운데 면대약국에서 근무하다가 약국이 폐업하자 이를 인수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 면대약국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는 만큼 약국 자리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를 인수하고자 하는 약사는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약국이 경영되거나 외부에서 여전히 면대약국으로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강원지역 A약국과 B약국은 최근 면대업주 1명과 면대약사 2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들 약국의 공통점은 공교롭게도 면대약국에서 근무하던 30대 초반의 젊은 약사와 70대 후반의 고령약사가 인수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면대약국에서 근무하던 관리약사가 면대업주 및 면대약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중일 때 약국을 인수했다는 말이다.

이들 약사가 대형약국을 인수했다는 것 자체가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면허대여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들 약국 중 한 곳은 지난해 대한약사회 자율정화TFT에서 청문회를 진행했고 건강보험공단에 조사를 의뢰한 곳이기도 하다.

충청지역의 C약국은 수년간 면대약국으로 운영돼오다가 지역약사회의 압력으로 이곳이 폐업하자 70대 관리약사가 인수한 경우다.

이 약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신의 명의로 약국을 개설하지 못하자 동업으로 다른 약사 1명과 함께 약정서를 작성한 뒤 약국을 개설했다.

하지만 기존 C약국의 면대업주를 새 약국의 카운터로 근무하도록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카운터는 의약품 구매 등을 담당하면서 약국의 수익분이 다른 쪽으로 새어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는 카운터와 주인 약사간 법적 분쟁으로 비화된 상황이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면대약국에서 근무하던 관리약사가 해당 약국을 인수하는 사례가 있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나치게 젊거나 나이가 많은 약사가 근무약사로 있다가 어느 날 대형약국을 인수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면대약국이 문을 닫으면 그것으로 정리되는 게 아니라 또 다시 면대약국이 같은 자리에 개설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면서 "정말 골치가 아프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기사의견 달기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광동제약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인터뷰

청년기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