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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월)

우황청심원

약이 없어요?···약사와 환자 신뢰 깨뜨리는 품절

[기획] 장기품절약에 약국 몸살 대책없나? <上>

[기획]장기품절약에 약국 몸살 대책없나?

약국은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곳이다. 그런만큼 환자들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약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약국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믿음을 깨뜨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 이른바 품절 약이다. 품절 중 장기품절약의 경우 약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환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어 일선 약국의 큰 불편 사항 중 하나다. 이에 현재의 상황과 이에 대한 방향성을 되짚어봤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상>의약분업 이후 반복되는 품절, 해결책 없나
<중>제약사 품절 해소 요청에 묵묵부답...재고관리 빨간불
<하>수급 현황 깜깜이, 실시간 정보 공유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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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많은 정보 중 가장 큰 것은 의약품에 대한 정보일 것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의약품의 품절과 관련한 정보에 대해서는 일선 약국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판매하고 이를 복약지도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의약품 품절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의약품 품절 지속···다른 옵션 선택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월마다 의약품 품절과 관련된 공문은 유통업체로 전달되고 이 중 일부는 약사회로, 또는 유통업체가 일선 약국으로 직접 전달한다.

그런만큼 매월, 매주 일선 약국에서는 의약품 품절을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일부 품목의 경우 장기품절로 인해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노출되기도 한다.

올해 진행된 의약품 품절의 일부를 살펴봐도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한국엠에스디가 시네메트 전 제형의 공급 중단을 안내했다.

엠에스디 측은 파킨슨병과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인 시네메트 전제형인 시네메트 씨알 정, 시네메트 정 25/100, 시네메트 정 25/250이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장기간 공급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달했다.

이에 재공급 계획이 확실하지 않음에 따라 환자들이 다른 치료옵션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바이엘코리아의 아달라트오로스 정 60mg 70T 포장단위 제품 역시 장기 품절 안내가 이뤄졌다.

이는 현재 공급처인 독일 공장의 생산시설 보수 및 현대화 작업으로 인해서라는 것이 제약사 측의 입장이다.

공급지연 예상 시기 역시 오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공급지연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방지하고자 복지부 및 건강보험 심평원과 해당 시기의 30mg 배수 처방 시 급여 인정 될 수 있도록 협의가 됐다고 전달하고 이같은 내용을 약사회에 안내했다.

결국 일선 약국에서는 2019년 5월 1일부터 오는 2020년 4월 30일 경까지 배수처방으로 급여를 인정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일부 의약품 품절의 경우 다른 치료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나, 급여의 인정을 협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이같은 대책이 없다.

△의약품 품절 고통은 약국의 몫···불안 쇄도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의약품의 품절과 관련해 약국에서는 현실적인 대응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의약품이 품절의 정보가 전달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품절 사실을 모르거나, 혹 알고 있다해도 병·의원에서 해당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경우 등이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의약품의 품절이 단기간에 해소 될 경우 기존의 의약품 재고로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의약품의 품절이 장기화 될 경우 문제가 더욱 커진다.

품절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와도 해당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일은 계속 발생하고, 이 경우 약국에 찾아온 환자는 약이 없다는 점을 지적해 약국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대체조제를 위해 병·의원과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손님을 돌려 보내야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특히 이런 불편한 상황을 온전히 약국에서만 책임져야한다는 점에서 일선 약국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분업 이후 매년 같은 상황 반복···해결책 없나
그런만큼 일선 약국에서 의약품의 품절과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해의 경우에도 장기품절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일부 분회에서는 장기품절 의약품의 급여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고 또 장기간 품절 상태인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에 이를 해소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 지적이 의약분업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은 채 같은 상황만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바이엘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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