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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엽산, 효과가 없다?

[기고] 엽산 최신지견과 약국 복약상담 정보 <상>

2019-04-25 12:00:19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엽산 최신지견과 약국 복약상담 정보]

엽산 섭취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지만 활성형으로 대사되지 않으면 결핍되기 쉽다. 엽산 연구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이와 함께 약국에서 복약상담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엽산 결핍은 회복불능의 심각한 염색체 손상을 일으킨다. 

대한민국 국민의 70%는 선천적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일반 엽산을 활성형 엽산으로 대사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엽산 결핍의 위험이 있다.

2018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이 엽산 결핍으로 인한 염색체 손상 과정을 새롭게 확인했다.

몸 안에 엽산(folic acid)이 부족하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회복 불능의 염색체 이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실렸다.(1)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하고,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하며,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엽산의 결핍이 불임, 전자간증, 습관성 유산, 태아 뇌·척수 기형, 동맥질환, 고지혈증, 뇌졸중, 우울증, 인지기능 장애, 노인성 치매, 각종 암 등과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2)

△엽산의 대사

엽산의 대사 과정



생체대사에 사용되는 엽산의 형태는 5-MTHF(5-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이다. 때문에 많은 논문에 5-MTHF를 활성형 엽산(Active form of Folate)이라 칭하고 있다. 브로콜리를 먹든 엽산 영양제를 먹든 간에 우리가 지금까지 먹었던 엽산 (Folate and Folic acid)은 소장 점막에서 DHFR, MTHFR 효소의 작용을 받아서 반드시 활성형 엽산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즉, 음식(천연)으로나 보충제(합성)로나 엽산을 복용하면 몇 단계 대사과정을 거쳐 활성형 엽산(5-MTHF)으로 대사되어야 비로소 우리 몸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엽산 대사 효소의 유전자 다형성(Polymorphism)

하지만 엽산을 아무리 많이 복용한다 하더라도 결핍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국민의 30% 정도만 엽산을 100% 활성형으로 대사 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나머지 70%의 국민은 변형된 유전자를 지니고 있어 그 다형성에 따라 복용 엽산의 25%~80%만 활성형으로 대사 시킬 수 있다. (3,4) 이러한 이유로 알게 모르게 엽산 결핍 및 부족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다.

[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 엽산(Folate)이나 화학성분의 엽산(Folic Acid) 모두 최종 활성형 엽산으로 대사되기 위해서는 MTHFR(Methylene tetrahydrofolate reductase) 효소가 필요하다. 이 효소 유전자(677CC 와 1298AA)의 다형성인 677CT, 677TT, 1298AC, 1298CC 변이 유전자를 지닌 국민이 전체 70%에 이른다. 그리고 변이 유전자에 따라 활성형 엽산으로 대사되는 비율이 25%~80% 정도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MTHFR 효소 다형성 비율


더욱이 합성엽산 대사의 첫번째 관문인 DHFR(Dihydrofolate reductase) 효소의 작용이 단지 하루200mcg까지이고 그 이상은 대사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다.(5) 결국 합성엽산은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200mcg 이상은 대사되지 않은 엽산(UnMetabolized Folic Acid, UMFA)으로 혈액 중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엽산의 성인 일일 섭취량은 400mcg, 임산부 및 수유부는 600~800mcg이다. 1일 최대 복용 안전 용량은 1000mcg(1mg)이다. 하지만 활성형 엽산의 최대 상한치는 없다.(7) 고함량을 복용해도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유럽에는 활성형 엽산 일일복용 15mg이나 되는 제품도 팔리고 있다.]

엽산 결핍이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것과 마찬가지로 대사되지 않은 엽산(UMFA) 또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암 유발 및 NK 세포의 세포독성 작용을 약화시키는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이 외에도 메토트렉사트(백혈병 치료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아미놉테린(백혈병 치료제), 피리메타민(항말라리아제), 트라이메토프림(항말라리아제) 등 엽산 길항제 및 제산제는 합성엽산의 흡수를 방해하여 엽산 결핍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처음부터 활성형 엽산(5-MTHF) 제품을 복용하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서 활성형 엽산이 식약처에서 허가 검토중에 있어 아직 정식 제품으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다행히 식품첨가물로서는 지난 2017년도에 허가를 받아 부원료로서 사용할 수는 있게 되었다.

△일반 합성엽산(Folic Acid) 및 천연엽산(Folate) 보다 활성형 엽산(5-MTHF)을 선택해야하는 이유(7,8)

1. 생체 이용률이 높다.
2. 하루 200 µg 이상 복용 시 발생하는 대사 되지 않은 엽산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다.
3. 엽산 대사 효소의 유전적 변이가 있다하더라도 100% 흡수되어 생체대사에 바로 활용된다.
4. 엽산 결핍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윤중식 약사(대한약사회 보험이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약사자문위원)

5. 임신 또는 산후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6. 고함량을 복용하더라도 안전하다.
7. 약물 상호작용으로부터 자유롭다.
8. 비타민 B12 결핍 진단을 방해하지 않는다.

활성형 엽산의 단 하나의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엽산에 비해 누릴 수 있는 건강상의 혜택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엽산 결핍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근거자료]
(1) Victoria A. Bjerregaarda, et al., “Folate deficiency drives mitotic missegregation of the human FRAXA locus”, PANS, December 18, 2018, vol. 115, no. 51, 13003–13008
(2) Liew SC, Gupta E. “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 (MTHFR) C677T polymorphism: epidemiology, metabolism and the associated diseases.”, Eur J Med Genet. 2015 Jan; 58(1):1-10.
(3) Kim J, et al., “Dietary intake of folate and alcohol, MTHFR C677T polymorphism, and colorectal cancer risk in Korea.”, Am J Clin Nutr. 2012 Feb;95(2):405-12.
(4) A. Seremak-Mrozikiewicz, et al., “The frequency of 677C-T polymorphism of MTHFR gene in the Polish population”, Archives of Perinatal Medicine 19(1), 12-18, 2013
(5) Morris MS, et al., “Circulating unmetabolized folic acid and 5-methyltetrahydrofolate in relation to anemia, macrocytosis, and cognitive test performance in American seniors.”, Am J Clin Nutr. 2010 Jun;91(6):1733-44.
(6) William R. Ware, “Raising Concerns About Unmetabolized Folic Acid”, Journal of Orthomolecular Medicine Vol. 23, No. 1, 2008
(7) Rima Obeid, et al., “Is 5-methyltetrahydrofolate an alternative to folic acid for the prevention of neural tube defects?”, J. Perinat. Med. 2013; 41(5): 469–483
(8) Scaglione F, Panzavolta G., “Folate, folic acid and 5-methyltetrahydrofolate are not the same thing.”, Xenobiotica. 2014 May;44(5):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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