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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상한 약국' 유리창에 '이상한 문구' 싹 정리

보건소․경찰, 26일 오전 방문 확인…지역약사회도 '한숨'

2019-04-26 12:00:23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1L]충남 천안에 위치한 ‘이상한 약국’이 유리창에 붙인 음란성 문구와 약국과는 어울리지 않는 문구를 모두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할보건소와 해당 약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보건소 약무팀 관계자와 경찰 관계자, A약사가 만났으며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음란물과 문구를 약국 외부 유리창에서 모두 떼어냈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이 약국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접수된 민원만 11건”이라며 “오늘 경찰과 함께 방문해서 해당 약사를 만났는데, 약국 유리창에 ‘약’자만 남겨 놓고 이상한 문구와 음란물을 모두 치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약사는 ‘붙이면 안 되는지 몰랐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는 붙이지 않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이 음란물 비치와 관련 오늘 오후에도 A약사를 호출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A약사는 약사공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고 “오늘 오전 경찰이 온다고 해서 다 떼어냈다”고 답변했다.

해당 약국은 이달 초순경 현 위치에 개설했으며, 그동안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과 마약, 섹스 등의 선정적인 문구를 약국 외부 유리창에 부착해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그동안 해당 약국 때문에 골머리를 썩혀오던 천안시분회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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