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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월)

우황청심원

시간·공간 제약 극복 위해 집합교육 벗어나야 한다

[기획] 약사연수교육 현황과 지향점③

[기획] 약사연수교육 현황과 지향점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약사는 매년 약사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면허를 사용중인 약사가 대상이다. 현재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되는 교육방식을 점차 온라인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회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적지않은 준비기간과 인력이 필요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살펴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약사연수교육 현황
②교육 만족도의 ‘딜레마’
③온라인 교육 확대는 시대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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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연수교육을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면허갱신제 도입이다.

면허를 가진 약사들이 일정 주기로 주소나 근무처 등 바뀐 내용이 있을 경우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면서, 연수교육 이수기록을 동시에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병행할 수도 있다.

최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진행한 설문에서는 절반이 넘는 55%의 응답자가 면허갱신제에 찬성하기도 했다.

연수교육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도 있다. 약사 개인 스스로 연수교육을 챙기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와 행정처분이 뒤따른다. 미이수에 따른 불이익이 있지만 적지않은 약사 면허소지자는 연수교육이 법령으로 정해져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면허사용 기간 등에 따라 면제받을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자신이 연수교육을 대상자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약사라면 매년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자기계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온라인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하거나 이수하는 것은 한정돼 있다. 온라인교육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 볼 수 있다.


온라인 교육에 대한 요구가 있지만 당장 전면적으로 시행하거나 보편화하기는 쉽지 않다. 약사회 기초 조직인 분회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분회 관계자는 "주요 현안이나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연초에 지역별 반회를 개최하면 그래도 80~90%의 회원이 참석해 왔다"며 "그러다 최근 몇년간 연수교육을 겸한 통합반회를 개최했더니 회원 참석률이 낮아졌다. 올해부터 다시 지역별 반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이수 가능한 시간을 확대할 경우 회원의 관심과 참석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연수교육은 필수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연수교육의 목적이 자질함량과 전문성 강화, 최신 정보의 습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많은 약사회원이 보다쉽게 연수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 관계자는 “시대는 한참 앞서가는데 언제까지 일정 공간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참석을 확인하는 집합교육에만 의존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점진적으로 온라인 교육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은 교육 개최 시기를 고민하는 것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집합교육 형태는 개최 시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되도록 많은 회원이 참석 가능한 때를 고려한다.

한 분회 관계자는 “그동안 연간 연수교육을 대부분 토요일에 진행해 왔다. 일부 휴일 개최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일요일 교육도 올해부터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년에 4차례 가량 개최해 온 연수교육 일정 가운데 1차례 정도를 휴일인 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개최 시기와 장소 문제를 극복하는데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어 보인다. 참석률을 제고하고 회원에 정보전달이 용이한 채널을 더 보강하는 동시에 온라인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 다양한 교육 형태 인정

다른 교육기관에서 진행한 교육을 일정수준에서 인정하는 것도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관리자 교육이나 시도지부 등에서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는 물론 약사회원이 관심을 갖고 다수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일정 과정의 인증절차를 거쳐 연수교육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교육관리 프로그램의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 일부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바코드 인식을 통한 연수교육 출결 관리를 교육기관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도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분회나 지부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전국 약사회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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