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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사용기한 경과 여부, 귀찮아도 대표약사가 챙겨라"

재고관리 허술하면 약사감시서 낭패…지방 Y약국 최근에 적발

2019-05-25 06:00:27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깔끔하게 진열된 약국의 내부전경.(사진은 본문내용과 무관)

일선 약국의 의약품 재고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특사경이 약국의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의 진열 및 판매에 대해 조만간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선 보건소에서도 수시로 이와 관련된 약사감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A보건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의 진열 및 판매로 약국들을 적발한 사례가 있고, 서울 B보건소도 지난해 8월 같은 내용으로 관내약국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까지 진행한 바 있다.

현행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제62조 제3호)을 위반해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한 경우에는 위반차수에 따라 업무정지 7일, 15일, 1개월, 등록취소 또는 허가취소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단순히 저장․진열한 경우에는 위반차수에 따라 시정명령, 업무정지 7일, 15일, 1개월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약사법(제47조 제1항)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약사감시를 진행한 경기 A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의 재고관리는 근무약사보다 대표약사가 하는 것이 바람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약이 워낙 많다 보니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있다”면서도 “유효기간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약사들의 기본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조사결과 적발되는 비율이 대표약사가 있을 때보다 근무약사가 있을 때가 더 많다”면서 “아무래도 대표약사가 약국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서울 B보건소 관계자는 “의약품 재고관리와 관련해서는 근무약사와 대표약사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효기간 경과 약을 진열 및 판매하지 않기 위해서는 도매상의 밀어넣기와 약국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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