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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근무시 쿠션감 있고 편안한 '슬리퍼' 가장 선호

일부는 운동화 신어…약국 바닥-조제실 '온돌' 개조도

2019-06-19 12:00:23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기획] 약사와 발 건강②
환자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최접점에 있는 직군이 약사다. 그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상담을 진행한다. 환자를 앉아서 맞을 수 없는 만큼 일어서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다. 한마디로 노동집약적이며 스트레스도 많은 직업인 것이다. 이런 탓에 발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는 약사도 적지 않다. 이번 호에서는 약사들의 발 건강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서서 근무하는 약사들
②약사가 선호하는 근무신발
③약사들의 발 건강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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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이 근무하면서 신는 신발들. 마지막 사진은 '스텝'이라는 깔창을 신은 약사의 모습.


발의 무게는 몸 전체의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체의 206개 뼈 가운데 발은 52개로 구성돼 전체의 1/4에 해당한다. 이처럼 뼈가 많다는 것은 인체에서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장시간 근무하는 약사에게 발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은 물론 생업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약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발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편안한 신발이다.

◇편안하고 쿠션감 있는 슬리퍼 76.4% 착용


약사들이 근무할 때 신는 신발들


약사공론의 설문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55명의 약사 가운데 76.4%에 해당하는 42명이슬리퍼를 신고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화를 신고 있다고 응답한 약사는 6명으로 10.9%의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크록스클로그와 샌들은 각 3명으로 각 5.5%를 차지했고, 약국 바닥을 개조해 양말을 신고 있다는 답변도 1명(1.8%)이었다.

약사들이 슬리퍼를 선호하는 것은 발이 편하기 때문이다. 33명의 약사는 일반 마트나 시장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흰색 3줄 짜리 슬리퍼, 스포츠 브랜드의 슬리퍼, 지압용 기능이 들어가 있는 슬리퍼 등을 신고 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 하지만 발의 피로를 경감시켜 준다는 측면에서는 토앤토, 엠비티, 핏플랍, 버켄스탁, 바이네르 등의 브랜드를 가진 슬리퍼를 착용하기도 한다.

크록스클로그는 여 약사보다는 남자 약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는 약국 내에서는 물론 발 앞부분이 막혀 있어 고객이 보더라도 흉하지 않다는 것이다.

크록스 여성샌들과 일반 샌들은 여 약사가 선호하며, 발이나 관절 문제로 인해 깔창을 깔아야 하는 경우에는 운동화를 신는 경우가 있다.

◇발 건강 때문에 아예 바닥 개조한 약국도

양말을 신는 경우는 특이할 수 있지만 이는 약국 바닥을 개조한 사례다. 경기도 B약국 A약사는 약국 바닥에 온돌을 깔았다. 겨울에 찬기가 올라와 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하루 11시간 정도를 서서 근무하는 A약사는 “바닥이 따뜻하니까 얇은 양말을 신고 근무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탄력 있는 양말을 신고 있다”면서 “발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H약국은 평소에는 슬리퍼를 신고 근무하지만 조제할 때는 맨발로 근무한다. 그 이유는 조제실 바닥을 역시 온돌로 개조했기 때문이다.

H약국 J약사는 “바닥이 따뜻하니까 확실히 발의 피로도가 덜하다”고 말했다.

인천 B약국도 바닥을 쿠션감 있게 개조한 곳이다. 부부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데, 여 약사는 족저근막염이 있고 남 약사는 과거 허리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약사님들 ‘발 건강’ 안녕하세요?

신체균형 잡아주는 ‘스텝’

이번 취재과정에서는 발 건강을 위해 기능성 있거나 고가의 슬피퍼를 신는 약사들 외에 ‘스텝’을 사용하고 있는 약사도 접할 수 있었다.

스텝은 옵티마케어가 내놓은 일종의 기능성 깔창으로 발과 척추, 치아건강을 동시에 관리하고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발과 다리, 척추,어깨, 목 등이 아픈 것은 신체 불균형 현상이며 이를 바로 잡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스텝 ’이라는 게 옵티마케어의 설명이다.

서울 강서구 A약국 K약사는 개인적으로 밸리댄스를 하는 등 운동을 해도 평발인 관계로 발이 매우 피곤했다. 하지만 ‘스텝’을 착용한 이후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고 전했다.

서울 관악구 B약국 K약사는 평소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스텝을 사용한 이후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옵티마케어는 “발은 전신의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는 만큼 항상 건강해야 한다”면서 “스텝이 약사는 물론 일반인의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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