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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내년도 조제수가 3.5% 인상...유형별 1위

약사회, 1일 오전 8시까지 마라톤 협상 끝에 마침표

2019-06-01 08:10:32 취재 임채규 촬영 김용욱 기자 취재 임채규 촬영 김용욱 기자 kpa3415@kpanews.co.kr

역대 최장시간 동안의 협상끝에 내년 2020년도 약국 수가 인상률은 3.5%로 결정됐다. 지난 2017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5%와 같은 수치로, 협상이 결렬된 의사협회를 제외하고, 유형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약사회는 5월 31일 3시부터 1일 오전 8시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진 건강보험공단과의 11차례에 걸친 2020년도 수가협상 끝에 최종 3.5% 인상에 합의했다.

약사회는 2010년 이후 꾸준한 인상률을 기록해왔다. 2010년 1.9%를 시작으로 2011년 2.2%, 2012년 2.6%, 2013년 2.9%, 2014년 2.8%로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 왔으며, 2015년 3.2%, 2016년 3.1%, 2017년 3.5%를 찍었다. 2018년에는 2.9%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 인상률 3.2%를 기록했다.

2020년 수가협상은 보장성 강화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적자와, 벤딩폭이 축소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초반부터 쉽지 않게 전개됐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협상단장이 1일 오전 8시 무렵 협상을 마무리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가장 먼저 협상을 마무리한 병원협회가 10차례의 협상 끝에 최종 체결에 이른 것을 비롯해 약사회도 11차례의 협상을 거쳐 결론을 도출했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번처럼 어렵고 힘든 협상은 처음"이라며 "김대업 회장과 협상단이 회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의 어려움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와 함께 수가협상을 진행한 의원협회는 최종 협상이 결렬됐으며, 치과의사협회 3.1%, 한의사협회 3.0%, 병원협회 1.7%의 인상률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대한약사회는 박인춘 부회장을 단장으로 윤중식·유옥하 보험이사, 엄태훈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와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정해민 선임실장, 이성일 수가기획부장이 협상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협상 결과는 1일 오전에 진행되는 건강보험공단 재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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