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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못 찾아 조제 못해준 근무약사 조제거부로 처벌

진정서 접수…관할보건소 자격정지 처분 의뢰

2019-06-24 06:00:27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야간시간에 소아과의원에서 처방된 약을 조제해주지 못한 약국의 근무약사가 조제거부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수도권 소재 A약국의 근무약사가 최근 인근 소아과의원에서 오후 8시가 넘어 찾아온 어린 환자의 보호자에게 처방약을 조제해주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당시 약사가 A약국에서 근무한지 얼마되지 않는 근무약사로, 약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의 보호자는 "약사가 소아과처방을 조제해주기 싫어 조제를 거부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약국의 규모도 작지 않아 해당 처방의약품이 없었을 리가 없고 실제로 해당 약이 없다면 동일한 성분으로 대체조제를 할 수도 있었다는 주장이다.

관할보건소는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약국의 상황을 청취한 결과 채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근무약사가 약의 위치를 몰라 약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조제를 해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의 상황이 그렇다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는 조제를 거부당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실제 약이 없어 조제를 하지 못하는 '정당한 조제거부의 이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해당 근무약사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복지부에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관할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약국에서 평소 근무약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데서 비롯됐다"면서 "대표 약사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약사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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