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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반약 역시 '피부·감기·비타민' 강세

전년비 14% 늘어…표준제조기준 확대 추이도 주목

2019-07-09 06:0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올해 상반기 일반의약품 역시 '피감비'(피부질환제, 감기치료제, 비타민제)의 유행이 이어졌다. 허가를 받은 품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일반약의 전체 품목 허가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보건당국이 일반약의 표준제조기준을 확대하고 있어 이같은 추이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국내 의약품 승인현황을 살펴본 결과 국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은 총 336개로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294품목 허가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전문의약품 2202품목을 합쳐 그 비율을 나누면 13.2% 수준으로 지난해 26.7%(전체의약품 1099품목) 대비 반 이상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제네릭' 사태 이후 전문의약품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일반의약품의 출시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기업별로 보면 가장 많은 품목을 허가받은 곳은 한국신약으로 '코푸담에이캡슐' 등 모두 12개를 승인받았으며 동아제약과 정우신약이 각각 11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분류별로 보면 화학의약품이 288개 품목이었으며 한약(생약)제제의 경우 48개 품목이 각각 허가를 받았다.

제형별로 보면 정 타입이 124품목, 액 타입이 45품목, 연질캡슐 타입이 43품목, 캡슐타입이 35품목, 겔 및 연고 타입이 8품목, 점안액이 8품목 등이었다.

주요 효과로 보면 감기약 등을 위시한 소염진통제군과 피부 치료제군, 비타민이 강세를 보였다.

매년 허가 상위 순위에 오르는 리보플라빈 및 푸르설티아민, 티아민 등의 비타민제제는 총 85여건에 달했다.

피부질환용제를 비롯한 외용제가 64품목(소독제 등 포함)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아미노펜·나프록센·이부프로펜 등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은 총 51품목에 달했다. 이들 세 효능군을 합치면 전체 59.5%에 이르렀다.

또 소비자가 많이 찾는 속쓰림, 위산과다 증상에 쓰이는 위장질환 치료제는 31품목이었다.

한편 올해 3월 보건당국이 표준제조기준 확대를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일반약 개발을 위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방향이 주목된다.

표준제조기준이란

비타민 무기질제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에 사용되는 성분의 종류, 규격, 함량, 처방 등을 표준화한 것이다. 의약분업 이후 오래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근거로 제약사는 신제품 개발과 허가가 어려워 일반약 자체 개발에 대한 노력이 멈춰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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