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캠페인
청년약사봉사상 심평원 배너 예비약사세미나
  • HOME
  • 뉴스
  • 특집·기고
우황청심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면 당신이 생각 납니다"

[추석특집] 보고 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

2019-09-12 06:00:54 취재종합 기자 취재종합 기자 kam516@kpanews.co.kr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가족 친지와 함께 보내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둥글고 환한 보름달을 보면 왠지 그리운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약사들이 비록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약사공론을 통해 인사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자신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준 은인들을 한 번 떠올려 보는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자신감·내면 알려주신 초등학교 은사님 뵙고 싶어요"
◆경기지부 김혜진 학술위원장

지금은 약국가에서 많은 이들에게 강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혜진 약사(경기지부 학술위원장, 안양 행복한약국)는 한번 즈음 보고 싶은 이로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났던 은사를 떠올렸다. 

김 위원장은 어릴 때부터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던 평범한 아이였다. 자연히 공부하는 것이 흥미이자 취미가 됐다. 그러나 은사의 생각은 조금은 달랐다.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는 그 은사의 방침에 김 약사는 연극은 물론 음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자신이 몰랐던 다른 즐거움을 가르쳐준 셈이다.

김 위원장은 "그분께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게 해주셨다. 그와 더불어 사람이 단순히 보이는 것에만 신경쓰지 않고 사람의 내면을 가꿨을 때 진짜 '아름다운 사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에 더 빠져 있었다면 진로를 (연극으로) 정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 분이 바로 그분(은사님)이 아닐까. 다시 한번 그분을 만나뵈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 시절 만났던 강 병장님, 어떻게 지내십니까”
◆서울 광진온누리약국 김경훈 약사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 바로 군대다. 빛나는 20대 청춘을 불살랐던 군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쫄병시절, 그래도 남자들만의 끈끈한 우정이 있었다.

광진온누리약국 김경훈 약사(50)는 요즘처럼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나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바로 군대시절 만났던 강병훈 병장. 나이 차는 겨우 1살이었지만 이등병 때부터 접했던 강 병장은 그에게 호의적이었고 깊은 울림이 있는 사람이었다.

같은 소속은 아니었다. 다른 쪽에 근무했는데 주말에 외출을 나오면 함께 얼굴을 보곤 했던 사이었다.

김 약사는 당시 운전병이었는데, 주로 사병을 태우고 함께 업무를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사람이 강 병장이었다. 군부대는 부산에 있었고 강 병장은 인천이 집이었다.

“제대 후 한 번 보자”는 말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게 벌써 30년전 이야기다. 나이가 50줄에 들다보니 사람에 대한 그리움만 남는다.

김 약사는 “부산에서 군 생활 할 때 만난 강 병장님이 가끔씩 보고 싶다”면서 “그 당시에는 휴대전화가 없어 제대한 후에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병장님과는 군 생활 당시 가끔씩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식사를 같이 했는데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고하면서 “내가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 약사는 “나도 사람을 좋아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나이가 50이 되니까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군대 있을때 편지까지 써주신 지도교수님 뵙고싶습니다"
◆경북 울진군 이성봉 분회장

한가위 추석 명절에는 고향을 찾아 가족과 이웃, 지인 등을 만나고 한 때의 즐거움을 나눈다. 

경북 울진군 이성봉 분회장(울진메디칼약국)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로 대학시절 많은 지도와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준 은사를 머리남아 보고싶은 마음이다. 

이 분회장은 "이번 추석명절에는 지난해 은퇴하신 지도교수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미생물을 가르치시된 성균관약대 이동권 교수님(현재 석좌교수)이셨는데 (본인이) 군대에 있을 때 편지를 써주신 제자에게 애뜻함이 많은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다닐때 부족함을 채워주신 분이었기에 더욱 명절때 인사를 들리고 싶다"며 "혹여 이번 명절에 보지 못하더라도 다행히 오는 10월 졸업 20주년 행사에서 교수님을 뵐 수 있을 거라 생각돼 가슴이 설렌다"고 곧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분회장은 은사의 건강이 생각처럼 좋지않다고 전하며 추석을 맞아 앞으로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을 기원했다. 

“약사의 길을 가르쳐 준 스승님 감사합니다”
◆서울 성북구 참약사약국 김병주 약사

서울 성북구 김병주 약사(참약사약국)는 추석을 맞아 두분의 스승께 안부 인사를 전했다. 

김 약사가 만나고 싶은 인사는 참약사 그룹이 시작될 수 있게 약사로서 많은 길을 알려 준 주 박사와, 약국 개국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준 송 약사이다. (김병주약사는 행여 실례가 될까 비실명을 당부했다.)

김 약사는 "추석 즈음이면 두분의 스승이 항상 생각난다"며 "공교롭게 두분 모두 추석 명절쯤 처음 뵙게 돼 항상 먼저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들 2명의 은사들은 지금의 김 약사가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지않은 가르침을 주었고, 참약사협동조합부터 약국공동체까지 젊은 약사가 나갈 방향을 알려주며 지속적으로 교육해 준 분들이다. 특히나 약국경영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약국 약사로서 해야 할 부분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가르침을 직접 몸소 실천했다고 김 약사는 전했다.

두 스승의 가르침에는 공통된 점이 많다고 김병주 약사는 말했다. 정확한 판단과 빠른 움직임, 그리고 꾸준한 기다림으로 각 영역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제가 보아온 두 분은 인생에서 젊은 시절부터 성실한 농사를 통해 풍성한 수확을 거둔 만석의 추석을 보내는 약사님들"이라며 말하고 "약사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오셨는지, 얼마나 열심히 삶의 농사를 지으셨는지 알기에 앞으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추석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엠허브약국 윤지원 약사

대구 엠허브약국 윤지원약사는 이번 추석 때 꼭 찾아뵙고 싶은 분으로 포항 '건강온누리약국 최복자 교수'를 첫 손에 꼽았다.

윤 약사는 “제가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국을 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약대 마지막 학년의 무더운 여름, 최 교수님 약국에 찾아가서 배운 시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방적 지식, 영양학적 지식 , 동물약,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들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윤 약사는 최 교수가 모교에서 학생들에게 한방제제학을 강의하고 약사들을 위한 한방특강 활동도 할 뿐 아니라 학술카톡방에서 본인의 치험례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나누어 주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개발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이 바쁘고 조금 멀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죄송스럽다”며 “꼭 시간 내서 자주 찾아 뵙고 배우러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최복자 교수의 안녕과 건강을 소원했다.
예비약사세미나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유비케어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그린스토어2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