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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온라인몰 니코틴 패치에 '치킨'은 왜 나왔을까?

누적 구매액수따라 상품권 증정 '약사법 시행규칙 위반' 우려도…"담당 직원 해프닝, 주의 기울일 것"

2020-03-27 05:5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의약사가 의약품 구입 등을 위해 활용하는 온라인 전용쇼핑몰에 치킨이 등장했다. 약국이 소비자의 금연을 돕는 니코틴패치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치킨구매가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 것이다.

하지만 제약사의 온라인몰 역시 허가를 받은 도매업자라는 점에서 현행 약사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쇼핑몰에 올라온 이벤트 페이지. 제보 약사는 해당 캠페인 이미지가 26일 이후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최근 일선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모 의약품 온라인몰 에서 자사의 니코틴패치를 판매하기 위한 이벤트에서 약사의 구매 액수에 따라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치킨 모바일 상품권이 경품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약사가 보내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매월 1일을 니코틴 없는 날로 지정하고 이를 시행하는 기념으로 이벤트를 열었다.

캠페인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니코틴패치 3제품 중 품목과 상관없이 월 기준 누적금액 10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 하나는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약사) 중 신청에 따라 제품 진열대와 포스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제품 구매시 영업사원이나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진열대 및 포스터, POP글씨 등을 함께 보내는 경우가 없잖아 있었다. 약사가 소비자와의 판매상담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든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경우 진열대 및 포스터와 함께 치킨이라는 경품이 '구매의 조건'으로 적혀져 있는 것은 다소 위험한 발상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지역 모 약사는 "전문약 분야의 경우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금품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지만 일반의약품 등의 영업에서는 영업 전 방문에서 회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위해 작은 금액의 선물을 전달하는 경우가 없잖아 있다"면서도 "하지만 판매액수에 따라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온라인 사이트라고 해도 경품으로 보일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해당 이벤트의 경우 법령상 위법의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우려도 있다. 현행 '약사법' 시행규칙 제62조 제5항에 따르면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수입자 및 도매상은 의료기관·약국등의 개설자에게 의약품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6항에는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등의 개설자는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이나 실제로 구입한 가격(사후 할인이나 의약품의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구입한 경우에는 이를 반영하여 환산한 가격을 말한다)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여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규정이 있다.

국내 의약품몰이 도매업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역시 '의약품 도매상'으로 약국 개설자 즉 약사에게 판매촉진을 위해 구매에 따른 사은품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26일 기준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는 제품 이벤트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제보 약사의 말이다.

한편 회사 측에 23일 해당 이벤트의 위법 소지 여부 등을 질문했으며 회사 측은 "해당 이벤트의 경우 개인 직원이 게재한 이벤트로, 위 사항을 인지 및 보고한 결과 이벤트를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판단(해 이를 중지하도록)했다"며 "(향후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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