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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피부과 치료 후에는 평소보다 높은 지수 권장”

[화장하는 약사 시즌2] 3회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법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2020-05-19 06:00:35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시리즈]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기존 화장품의 단순한 수분 보습 효과에서 피부 미용과 관련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났다. 

더불어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과 남성들의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며 제약업체들 또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너무나도 다양하게 늘어난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어려워졌다. 화장하는 약사는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의 성분, 피부별 적합한 화장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화장하는 약사 3회부터는 피부과 전문의인 청담현피부과 최현주 원장이 함께해 피부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전한다. 

김영선 약사와 최현주 원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김영선 약사는 “5월이 되면 자외선 양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질환들이 많다”며 “봄볕이 그만큼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주 원장은 “겨우내 햇빛을 많이 받지 못한 피부는 상대적으로 햇빛에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며 “이때 봄철의 햇빛을 갑자기 받게 되면 방어가 되지 않는 피부에 햇빛 손상을 많이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외선이 비타민D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피부 미용에는 안 좋은 영향이 있다며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전했다.

최 원장은 “태양광선 중에서 파장에 따라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으로 나누게 되는데 또 파장에 따라서 자외선을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눌 수 있다”며 “자외선C가 가장 파장이 짧은 것인데 에너지가 가장 강하고 우리 피부에 닿게 되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은 지구를 둘러싼 오존층에 의해서 자외선C가 차단되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 피부에 닿지는 않지만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오존층에 구멍이 생겨서 자외선C가 우리 피부에 위협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UVA와 UVB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햇빛에 의한 손상을 일으키는 일광화상, 즉 피부가 빨개지고 따가운 증상을 느끼고 물집이 생기는 주범이 UVB라며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미, 주근깨와 같이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검버섯이나 광선각화증과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파장이 가장 긴 UVA는 진피까지 도달해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파괴해서 피부의 탄력을 떨어트리고 주름을 만들며 피부가 까맣게 되는 태닝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전했다. 이들은 SPF지수와 PA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일상생활과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을 때의 자외선차단제 선택법을 말했다.

최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차단제는 자외선B를 예방하는 SPF지수가 20~30 정도가 되어도 적당하고, 자외선A를 방어하는 PA지수는 ‘++’정도만 되어도 적당하다”며 “하지만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광노화로 인한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지수보다 더 높은 SPF 50이상 PA는 ‘+++’나 ‘++++’ 제품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약사는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로 인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안티폴수션이라는 제품도 나와 있다”며 “PA, SPF뿐만 아니라 안티폴수션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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