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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지역 약사들도 영향권

9월 말 진행된 은행권 전문직 신용대출 관리에 이어 타격 불가피

2020-11-21 05:50:58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정부가 이달 30일부터 고소득자의 신용대출을 죄는 방향으로 규제를 예고하면서 지역 약국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 관리에 이어 이번 대책까지 더해지면서 약국은 대출 한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당국은 오는 30일부터 부동산 시장으로의 신용대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용대출 규제 강화 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는 연소득 8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가 총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실행할 경우에도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해 은행에서 40%까지, 비은행에서는 60%까지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 발표에 은행권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고 한도를 낮추면서 가계대출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전문직 전용 대출을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25일 이후 신규 신용대출 실행 건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말 전문직대출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9일부터 전문직의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1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신한은행은 일부 전문직 관련 신용대출 상품의 소득대비 신용대출 한도율을 기존 300%에서 200%로 축소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출에 대한 관리도 들어가면서 전문직은 대출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9월부터 은행들이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을 한 차례 제한된 데 이어 또다시 전문직에 대한 대출이 규제되면서 고소득, 안정적 매출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액을 받을 수 있었던 약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된다.

무엇보다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A약사는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들의 경우에는 치명타일 수 있다”면서 “신용대출로 집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개국을 하는 경우도 많다”라면서 “개국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개국 대출이 줄어들면 그만큼 돈을 모아야 개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돼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울 B약사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새내기 약사들은 취업이 어렵고, 근무약사도 구조조정을 당하면서 개국 자리를 알아보는 경우가 늘었다. 신용대출 한도액이 축소되고 금리가 높아지면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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