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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약사는 무슨 일을 할까?

[스포츠파머시 5회] 09년 시작 현재 만 명 활동...지역 학교 및 운동팀 교육 담당

2021-09-09 05:50:49 김용욱 기자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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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약사는 무슨 일을 할까?

[스포츠파머시 5회] 09년 시작 현재 만 명 활동...지역 학교 및 운동팀 교육 담당

생활체육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국내 스포츠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승리 지상주의로 인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로 불법약물이다. 
'좋은 기록' '더 큰 근육'을 위해 사용되는 금지약물들은 불법경로를 통해 확산중이다. 
성분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말일까?
Sports Pharmacy는 약사의 新직능을 다룬 콘텐츠다. 
불법 스포츠 약물의 위험성과 금지 의약품을 짚고,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올바른 약물 복용외에도 정확한 운동정보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일본도핑방지위원회(Japan Anti Doping Agency, 이하 JADA)는 2009년 스포츠약사 인증제를 도입했다.

JADA의 목표는 일본의 모든 약사들이 도핑 지식을 갖추고, 선수들은 일본 전역 약국에서 도핑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입 초기 약 1000여 명이었던 스포츠약사는 2014년 7000여 명에 이르렀고, 현재는 1만 명의 스포츠약사들이 활동 중이다. 

일본 스포츠약사는 지역 약국 또는 병원 약사로 일하며 프로·실업팀 선수를 비롯 학교 학생들에게 도핑 약물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단순 자문 역할을 넘어 팀 닥터처럼 조직에 소속된 약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및 상담에 대한 보수는 약 2만엔 정도이며 약사별로 계약에 따라 금액과 근무 조건은 상이하다.    

스포츠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JADA가 실시하는 '기본 이론'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자격 취득 후에도 연례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고, 인증 갱신 시 추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이는 국내 전문약사제도와 유사하다. 

최근 열린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도 스포츠약사 35명이 봉사에 참가했다.
JADA와 일본약사회가 만 명의 스포츠 약사들 중 선발을 거쳐 최종 선정한 봉사자들로 선수의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처방과 도핑약물 체크를 주로 담당했다.

정부·도핑기관·약사의 하모니 '스포츠약사'
일본의 스포츠약사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생활체육 문화의 발전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본 정부는 1961년 스포츠진흥법 개정을 통해 생활체육을 강화했다. 이후 80년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통합, 2011년에는 스포츠 기본법 제정 후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일본 생활체육인구가 증가하고 스포츠 인프라도 확대됐다. 한 예로 기본 체육 시설 중 하나인 수영장의 경우,  한국은 인구대비 14만 명당 1개의 시설이 갖춰진 반면, 일본은 2.9만 명당 1개소가 마련돼 있을 정도.(2018.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또한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국민들이 운동 종목 1~2개는 꾸준히 하는 토대가 됐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며 일본 정부가 엘리트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긴 했지만, 이전부터 일본은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과정이 흔한 일이었다.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한 생활체육의 강화, JADA의 인증제 도입과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스포츠약사라는 신 직능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일본 스포츠약사 연례 세미나 모습. 출처:JADA 페이스북


이웃국가 성공 사례 보며 꿈꾸는 스포츠약사 제도
최근 도쿄올림픽 폴리클리닉 약국에 봉사를 다녀온 이화약대 이정연 교수는 일본의 성공적인 스포츠약사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에도 빨리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 교수는 "일본에 만 명의 스포츠약사가 왜 그렇게 인증을 받으려고 했을까. 우리나라에도 만 명의 스포츠약사들이 있었다면 만족하고 할 일이 있을까를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스포츠약사들은 본업인 약국 운영 외에 지역 학교 또는 체육팀 소속의 자문약사로 있으면서 의약품 복용과 도핑약물 상담, 반도핑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약품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선수들은 올바른 약물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에도 스포츠약사제도가 하루 빨리 도입됐으면 한다"며 "선수들과 생활체육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약사의 전문 지식에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일본에 비해 정부의 지원과 인프라 규모, 생활체육 인구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추진할 이유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정연 교수는 미국 약사들의 백신 접종을 예로 들었다. 

이 교수는 "미국은 약국의 백신 접종에 대한 수가가 나온 지 얼마 안됐음에도 백신 접종과 관련된 교육은 2000년도부터 시작했다. 주마다 다르지만 2000년도 초부터 백신 교육과 인증제를 도입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쯤 미국에 있었을 때 거주했던 주에서는 약사가 주사 놓는 걸 법으로 금지했던 곳임에도 지역약사회에서는 백신접종과 관련된 인증과 교육이 실시하고 있었다"며 "나도 그 교육을 받고 인증을 취득했지만 '이걸 왜 하지?'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결국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성장하는 국내 스포츠계..."미리 준비해야"
일본에 비해 규모가 부족하지만 국내의 스포츠 산업 인프라 확장과 생활체육 참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 스포츠 정책과학원의 2020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60%가 넘는다. 2015년 56%의 참여율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감소한 것을 고려한다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020년에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12.3만 명, 체육동호인 조직은 30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실시한 선수들의 경기실적 수도 10만 건에 육박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 Doping Agency, 이하 KADA)도 보건의료인 도핑방지 교육센터를 오픈해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교수는 "스포츠약사 인증제를 통해 스포츠약사의 숫자를 늘리는 게 먼저인 거 같다.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것보다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면서 관련 단체 또는 정부에 의지를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파머시 5회 본편은 약사공론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약사공론)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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