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랑 생명사랑 전산봉투 신청 이벤트 강남3구 팜엑스포 112 약봉투
일반의약품 완벽가이드 E-book 출시기념 도서 할인 이벤트 아세트아미노펜 인후염바이러스
  • HOME
  • 뉴스
  • 약국·경영
112 캠페인 약봉투 페이지

"팩스 번호 맞나요" 수상한 전화 정체는...혹시 약배달?!

뒷자리 같은 번호·동일한 처방 내역 전화에 약 배달 업체 개입 의혹 제기

2021-09-15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최근 지역 약국에 환자인 척 행세를 하며 ‘팩스 번호’를 확인하는 수상한 전화가 걸려오면서 약국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약 배달 업체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번호로 각 지역 약국에 동일한 전화가 왔다는 점, 처방 내용이 같은 점, 팩스 번호 확인 후 처방전이 도착하지 않은 점 등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지역의 A약사는 최근 환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병원에서 직접 처방전 팩스로 보낼 건데, 약을 받을 수 있냐는 내용과 약국 팩스 번호를 확인하는 전화였다. 하지만 A약사의 약국은 팩스 번호 검색이 되지 않는 곳이다.

특히 해당 환자는 병원명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처방전 ‘직접 전송’만을 강조했고, 약에 대한 문의조차 없었다. 심지어 보내겠다던 ‘처방전’도 약국에 도착하지 않았다. 

A약사는 위화감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처방전을 앱이나 별도의 플랫폼을 경유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약사사회와 약 배달 업체 간의 쟁점인데 굳이 ‘직접 전송’을 강조한 것은 이 바닥 사정을 알고 있는 누군가의 소행이 아니겠냐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이후 A약사는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다.

A약사는 “약국 팩스 번호 검색이 안 되는데 알고 있는 것 자체가 이상했다”며 “D배달 업체 아니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했지만 느낌이 묘했다. 병원과 환자 이름을 전혀 얘기하지 않고 직접 전송만 강조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의심을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팩스 처방은 다니던 단골약국에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 이런 식은 아니다. 가장 의심이 되는 게 처방전이 오지 않아서 전화 온 곳으로 다시 걸어보니 한 시간 넘도록 통화 중이었고, 신호가 가도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사건을 접한 약사는 A약사 뿐만이 아니었다.

온라인 약사 커뮤니티에는 A약사와 동일한 사례를 경험했다는 약사들의 글들이 줄을 이으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사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하나 같이 환자들은 팩스 번호를 확인했고, 결정적으로 처방전이 도착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약국으로 걸려온 전화번호가 모두 동일했다. 

특히 뒷자리가 ‘201X’, ‘062X’로 끝나는 번호로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약사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약사들은 약 배달 업체가 약국 팩스 번호 수집목적으로 약국에 전화를 걸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병원-약국 직접 전송을 강조한 점 △약에 대한 문의가 없는 점 △처방전이 도착하지 않는 점 △이후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점 △동일한 번호로 전국 약국에 전화가 걸려온 점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커뮤니티 속 한 약사는 “여자분이 전화를 해서 팩스 번호를 확인했다. 병원에서 보내는 처방전이냐고 했더니 맞다고 했고 팩스 번호 확인 후 끊었는데 팩스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 역시 “팩스 번호 수집목적으로 전화를 돌리고 팩스 번호 물어보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시골이라서 비대면 진료했다고 약 없어서 못 짓는다고 했더니 약 없으면 그냥 폐기하면 된다고 하더라”며 “결정적으로 팩스도 안 왔고 전화도 한 시간 넘게 통화 중이다”고 전했다. 

A약사는 “처방전이 도착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데 전국 약국에서 같은 번호로 그것도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게 이상하지 않냐”며 “심지어 하나 같이 위화감을 느낀 약사들이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된 약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구인구직 이벤트

구인구직 이벤트

관련 기사 보기

참약사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삼익제약-키디

약공TV베스트

비아트리스_MOU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