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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2022년 '대전환점'된다…매출, R&D투자 기반 마련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단장, "꾸준한 신약 R&D투자 성과낼 것"

2022-01-26 05:50:53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정부의 꾸준한 신약 R&D 투자가 2022년 거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단장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 PERPECTIVE' 2022년 신년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신약 R&D의 필요성과 성과’를 주제로 그간 정부의 바이오제약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육성 과정과 이로인한 성과를 분석했다.

정부는 1995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처음 시작한 후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2002년 복지부 연구개발비 투자가 1189억원에서 2020년 6433억원으로 연평균 9.3%씩 증액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부터 2020년까지 6조 5538억원이 투자됐으며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 중소기업부, 교육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하지만 신약개발 과제들이 각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지원되는 것에 문제점이 지적되며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통합해 신약개발을 추진하고자 2011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산업단이 출범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동안 시행됐다.

이 기간 동안 라이선스 아웃 57건, 계약금액 기준 약 15조원 성과가 발생했으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XCOPRI, HK이노엔 K-POP,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등 자체개발 및 허가를 받은 약물도 3건에 달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향후 10년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 묵 단장은 우리나라 신약개발이 2022년을 기점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묵 단장은 먼저 20여년간 꾸준한 투자로 발생한 산업적 성장을 이유로 꼽았다.

제약기업 약 300곳 중 상위 5개 기업이 매출액 1조원을 넘겼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투자가 연간 1500억원을 넘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이어 대학에서 출발한 벤처 정신을 가진 열정적인 과학자 기업가가 넘쳐나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기풍도 언급했다. 

현재 1500개가 넘는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에 매진중이라는 것.

또한 우리나라의 생산공장 기반의 운영능력도 주목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기여를 했던 생산공장 운영능력은 우리나라를 세계의 바이오공장으로 바꾸어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코로나19 펜더믹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백신 생산허브로 기대되고 있는 것을 예로 언급했다.

아울러 인재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미국, 유럽 등으로 유학을 떠났던 수많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묵현상 단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신약개발을 위한 네 가지 강점은 2022년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꾸준한 투자가 신약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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