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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바이오코리아' 업계 대면방식 갈증, 활력 기대

위드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오프라인 행사 기지개…대면방식 확대 '신호탄'

2022-05-12 05:50:03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지난해 바이오코리아에서는 참가자들은 물론 참가기업들도 코로나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확실히 덜하다. 앞으로 중단됐던 대면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서 업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지난 11일 코엑스에서는 한국 제약·바이오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2022 바이오코리아'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부와 업계에서는 위드코로나 이후 비대면 방식의 행사들이 늘어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에 활력이 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보건산업분야는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국내의 경우 의약품·의료기기를 필두로 보건산업분야 수출액은 2020년 217억달러에서 2021년 257억달러로 역대최고 수출액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 라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성장이라는 점이 포스트코로나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코로나 이후 다가올 산업변화를 예측하고자 올해 바이오코리아의 주제로 '포스트코로나와 미래기술 혁신'으로 정하고 컨퍼런스, 파트너링 등의 비즈니스포럼, 사업발표회, 전세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실제로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총 56개 국가 680개 업체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대면 행사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한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대면 행사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비대면 행사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위드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개최된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대면행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모습.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진 2021 바이오코리아에서는 온라인 부스가 다수 설치됐다. 오프라인 부스도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감염우려가 높아지며 직접 참가하는 것보다는 온라인 부스를 둘러보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이번 2022 바이오코리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참가자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직접 부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기기 관련 참가기업 관계자는 "강의형식의 세미나들은 온라인으로 해도 충분하겠지만 부스는 직접 둘러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면서 "의료기기나 설비등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과 그래픽으로 만든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도 참가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전시회만큼은 대면방식이 선호된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업계에서는 영업·마케팅에서 대면방식의 비중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참가기업에서는 이번 행사가 업계의 활력으로 작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모습. 내부적으로도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내부 업무에서도 비대면업무가 늘어나고 외부적으로도 영업방식에 제한이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내에서도 어느정도 활력이 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파트너링 같은 사업관련 미팅이 아니더라도 업계 지인들이 만나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참가자들도 생각보다 많이 참여하면서 행사 자체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가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현장감이나 집중도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전시회는 눈으로 보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업체들이 느꼈던 갈증이 풀리고 향후 사업전략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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