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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화)

우황청심원

"좋은 건강기능식품 많이 선보이고, 잘 알려야죠"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애정을 갖고 건강기능식품을 곁으로 가져와야 한다. 약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은만큼 관심을 갖고 접근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의 말이다. 권 회장은 지난 2016년 회장에 선출된 이후 올해초 정기총회에서 다시 연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 권 회장은 가장 먼저 '신뢰'와 '홍보'를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이른바 '건강보조식품' 시대에는 신뢰가 없었다. 2002년 법이 만들어졌는데, 강력한 규제법으로 무엇무엇을 하면 안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권석형 회장은 건강기능식품법 도입 이후 시장에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규제는 신뢰와 비례하는데, 건강기능식품이 제도권으로 들어온 이후 일반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비로소 신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법 시행이 터닝포인트로 작용했고,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초기 1조원이 조금 넘는 시장에서 지금은 4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 사이 제약업체와 식품 대기업이 '미래 먹거리' 유망산업으로 판단하고 대부분 시장에 참여했다고 권 회장은 설명했다.

"결국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또, 좋은 제품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잘 알려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소비자가 알지 못하면 헛수고인 법이죠."

그런 측면에서 권 회장은 과장하지 않고 사실을 전달하는 광고가 가능하도록 물꼬가 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정보를 틀림없이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정부도, 업계도 함께 노력하고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규제 개선 차원에서 도입하려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민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받는 상황에서 검진 결과가 나오면 예방적 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운동이든 건강기능식품 섭취든 어떤 형태든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검진 결과 등을 해석하고 조언할 수 있으려면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교육은 필수라는 것이다. 권 회장은 "여기서 약사의 역할이 부각된다. 약사는 이미 해석이나 조언 등에 준비가 모두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신뢰받고 있는 만큼 약사와 약국이 이러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국민의 건강수명과 미래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처방약과 조제에 너무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상담으로 건강지킴이로서 관심을 더 갖는다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역할이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전국 2만여곳의 약국에,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활성화되면 기댈 수 있는 시장이 얼마나 커지겠는가" 권석형 회장의 말이다.

최근 5월 10일 진행된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권석형 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 회장은 자신의 수훈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혹시라도 협회장으로서 개인에 대한 오해가 생길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협회로서는 사상 처음이라 들었다. 개인이 받은 것이 아니라 산업계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산업계의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더욱 뜻깊은 만큼 이를 계기로 우리 산업도 많이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포부도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세계 제일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스템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상황이고, 이런 규격화된 조건에서 생산된 국산 건강기능식품은 뛰어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를 졸업한 약사이자, 약학박사인 권 회장은 약사의 한 사람으로서, 약사사회에 거듭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권 회장은 "가장 능력있는 건강지킴이로서 건강기능식품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으면 한다"며 "(약사와 약국이) 훨씬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좀 더 움직이고 좀 더 관심을 갖는다면 건강기능식품시장과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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