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마트의 노파마시(No Pharmacy) 상표 자진 철회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노파마시(No pharmacy)’를 건강식품 자체브랜드(PB)명으로 상표등록을 해서 약사사회를 공분에 휩싸이게 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즉각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후 대한약사회와의 대화를 통해 이마트는 상표등록을 자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지부는 너무나 당연하고 옳은 결정으로 경기지부와 회원 일동은 이마트의 빠른 결단을 환영하고, 약사들의 의견을 존중해준 이마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어떤 의도였든 노파마시(No Pharmacy) 상표 출원의 의도는 ‘No Japan’, ‘No 아베’가 연상되기 때문에 약사와 국민들에게 약국의 공공성과 약사의 존재이유를 근거 없이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것.
지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약권의 침해에 대해서는 경기지부가 앞장서서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천명했다.
이어 이마트의 빠른 결단은 국민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함으로써 내려진 것이라 확신하며, 이 결단으로 상호 이익집단간의 대립이라는 오해의 시선을 불식시킬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경기지부와 회원일동은 신세계이마트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향후 신세계이마트와 약사회가 선한 동반자적 상생관계에서 서로 협력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