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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갑질에 끌려다니다 결국 '명도소송' 약사의 사연은…

약속과 달리 신장내과 입점, "한 달에 처방전 20건에 불과한데 월세는 2배"

2021-10-12 12:00:57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건물주의 갑질에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다니다가 결국 명도소송을 하게 된 약사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병원지원금을 비롯해 각종 건물관리비까지 부담하다가 엉뚱한 의원이 입점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 것인데, 약사 본인 역시 잘못이 뚜렷하지만 더이상 유사한 사례로 피해를 보는 약사가 없었으면 한다며 그간의 상황을 공개했다.
 
A약사는 몇 년 전 서울 소재 소아청소년과와 재활의학과가 입점한 건물 1층에 약국을 오픈했다.

계약 당시 A약사는 의료인 2~3인 이상, 5대 암검진 내과 입점 시 현재 월세의 약 2배를 내는 조건과 타 진료과의 입점에는 월세 200만원을 증액하는 특약사항도 체결했다.

이후 건물주의 갑질이 시작됐다.

건물주는 입점해 있는 병원과 내과 유치, 병원 광고비로 쓰겠다며 '병원지원금'을 요구했고, 약국 옆 복도 바닥 공사를 약사에게 요구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 그렇게 건넨 지원금이 무려 1억1천만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건물주는 A약사에게 건물 내 병원 주차권을 약국에서 구매하라는 요구를 해왔고, 이 과정에서 각서를 요구하는 등의 도를 넘는 행위를 이어갔다. 

A약사는 "건물주가 동네 처방전을 점유할 메디컬빌딩을 만들고 싶어했다. 약사들이 소아과 인근에서는 약국을 많이 하지만, 재활의학과에서는 처방이 많지 않아 약국을 하지 않다 보니 건물주는 5대암검진 이상의 내과 입점을 약속하고 현수막도 붙여놨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5대암진료 내과 입점이 들어온다고 굉장히 강조했었기 때문에 초기 지원금으로 9천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건물주는 성의를 보이라면서 요구가 심해졌고 그렇게 관계가 틀어졌다"고 부연했다. 

이후 건물주와 A약사는 관계가 틀어졌고, 해당 건물에는 계약 당시의 약속과 달리 1인 진료에 신장투석실을 운영하는 ‘신장내과’가 입점했다.

신장내과는 처방전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병원 추가 입점에 따라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진료과다. 실제 A약사에 따르면 신장내과에서는 불과 월 20건의 처방전만 나오는 상태다.

하지만 건물주는 내과가 입점했다는 이유로 현재 월세의 2배를 요구하고 있다.

A약사는 "계약서 특약 부분에 따라 내과 임대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저를 불렀는데, 관계가 틀어진 이후 상의없이 신장내과가 들어왔다"며 "처음부터 신장내과가 있었다면 어느 약사도 이 건물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재활의학과보다도 처방이 안 나오는 곳이고, 임대료는 특약 조건대로 두 배로 올렸다. 이미 관리비로도 70만원이 나오는데 수익은 전혀 오르지 않고 건물주에 700만원 가까이 내야했다"고 전했다. 

이에 A약사는 명도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원금이 불법이긴 한데 약국 개국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요구에 따라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도를 넘는 지원금부터 약속을 어기는 건물주들이 너무 많다"며 "현재 명도소송을 진행 중이며 약사들도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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