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사회 분회 중 약국과 약사회원 수에서 항상 TOP3에 랭크되는 곳이 서울 강남분회와 경기 성남분회이다. 그만큼 활기차고 이슈도 많지만,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힘든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 강남과 성남에서 최근 한 약국 영업사원이 잇따라 감사패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크레소티 수도권영업부 이중환 영업1팀장이다.
회사 내 최고참 영업사원으로 쉽지 않은 환경에서 벌써 10년째 약국 현장을 누비며 인정받고 있는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약사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영업에 임한다고 했다.
“한창 코로나로 힘들 때 약사회원들의 희생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죠. 마스크 구매를 위해 긴 줄을 서가며 약국에 대기하던 고객들을 식사까지도 미루며 응대하는 모습, 본인은 코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약사가 해야 하지 않겠나 하시며 환자 한분 한분 세심하게 상담하던 모습에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제 일을 열심히 해서 약국에 보탬이 되면 고마운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욱 인간적으로 한 발 더 다가서려고 애를 쓴다.
“모든 영업의 출발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약사회원들과 약국 경영뿐 아니라 개인적인 대소사를 함께 고민하거나 제 개인에 대한 걱정을 해주실때는 영업맨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 그의 이런 진심이 전해지며 약사회원들의 입소문을 탔고, 본인의 영업지역이 아닌 지방에서도 미팅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나름 약국 영업에서는 일가를 이룬 그가 바라보는 약국의 현실은 다소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기본적인 디지털화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POS는 꼭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제가 매일 약국을 방문하면 아직까지 POS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약국이 많습니다. 식당이나 일반 가게에서도 일상적인 시스템이지만 현재 약국에서는 전체약국 중 30%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POS시스템의 장점을 나열하면 끝도 없겠지만 딱 한가지만 장점을 뽑자면 일반약의 매출, 재고관리의 디지털화입니다. 약국 POS를 도입해 기존 수기관리하던 업무 방식을 디지털화로 전환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그가 일하고 추천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주기를 웃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약국과 동반자적 관계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에게 있어 약국은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약사님들이 있어야 저희가 있듯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면서 약국이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항상 지금의 위치에서 약사님들이 효율적으로 약국을 운영 하실 수 있도록 더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