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배우자 선호도 조사에서 약사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도는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대생 및 약사 커뮤니티 '약플'에서 약대생의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약대생의 약사에 대한 배우자 선호도는 86.6%(136/157)였으며, 13.4%(21/157)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선호도는 94.4%(85/90)로 나타난 반면 여학생은 76.1%(51/67)로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 여학생의 선호도는 68.2%(15/22)로 더욱 낮고, 비선호도는 32.8%(7/2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대학보다 비수도권 대학 약대생들의 약사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고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의 선호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약대생이 배우자로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약사가 30.7%(43/1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사 27.8%(39/139), 무관 19.2%(27/139), 법조인 10.7%(15//139)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약사에 대한 선호도는 44.2%(34/77)로 여학생의 16.4%(9/55)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으며, 의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학생이 40.0%(22/55)로 남학생의 20.8%(16/77)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직업이 무관하다는 비율은 19.2%(남학생 22.1%, 여학생 18.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약플 온라인사이트에서 전국 약대생을 대상으로 2주간(22.1.13~1.29) 2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수는 각각 157명, 139명이었다.
약플은 '약사의 가치를 PLUS'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현업 약사, 약학대학 교수, 전국 약대생이 함께 선보인 약대생·약사 플랫폼이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거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약대생이나 약사 인증 후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