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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꺾인 코로나19 속, 식약처 '징비록' 제작 돌입

'활동+평가+개선' 망라 보고서 작성 시작…새 제도 등 함께 담긴다

2022-05-19 12:00:4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1C}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2년여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줄어든 가운데 식약처가 활동과 종합 평가, 향후 개선방안을 모두 담은 '징비록'을 만든다.

지난해 만들었던 식약처 대응 백서와 함께 위기 대응 의약품 개발 등 처음 있었던 인허가 과정의 평가 및 방향도 설정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위기대응활동 기록 및 평가' 작성을 위한 입찰을 공고하고 참여업체를 받고 있다.

이는 식약처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기록·보존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코로나19로 추진한 정책 및 위기대응 과정 등에 대한 '평가'의 과정이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에 다른 위기대응 과정을 면밀히 분석 및 평가해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이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해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위기대응 활동백서'를 펴낸 바 있다. 백서에는 식약처 내 위기대응지원본부 운영이 시작된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500여 일 사이 식약처가 어떤 활동을 보여주었는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관련 제품만 보면 마스크 대란, 진단시약의 긴급승인과 현장 투입, 백신 및 치료제의 심사 과정 등애서 식약처가 어떤 일을 했는지가 실려있다. 그 와중 벌어진 주사기 및 호흡기 관련 의약품 부족 등의 내용 등도 실려 있다.

식약처 공고 내 제안 내용에는 2021년 7월부터 시작된 식약처 내 코로나19 위기대응 조직의 운영 기록과 처 내 위기대응지원본부 개편 운영을 비롯해 코로나19 단계·품목·분야별 위기대응 활동 기록·정리, 주요국 규제기관 대응조치와의 비교 그리고 분석을 담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유행부터 일상회복까지 처의 대응조치를 정책수단, 방역물품 관리 체계, 부처 협력, 의사 결정까지 모두 모두 담아 개선방향을 제기하는 한편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법 최초 적용사례인 자가진단키트, 국내 첫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종합적 평가 및 향후 개선 방안도 찾는다.

이를 통해 착수 후 5개월 간 작성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상황과 향후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른바 식약처판 '코로나 19 징비록'인 셈이다.

2년을 넘어 3년을 향해 가는 한 풀 꺾인 코로나19 속에서 식약처의 평가와 개선 방향은 향후 우리 나라 의약품 인허가 등에도 영향을 끼칠 정책을 담고 있다는 데서 앞으로 나올 보고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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