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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창]약대 통합6년제 교육의 핵심은 '실무실습'

2021-03-04 05:50:35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약학대학 통합 6년제가 2022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의 핵심은 무엇일까. 바로 '실무실습'이다.

하지만 약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약대 표준교육과정과 운영체계 개편안' 결과 임상실무실습을 크게 줄이고 일부 신규 교과목을 추가하는 것에 불과했다.

이에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임상약학회 등의 단체들은 일제히 반발하며 재논의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약교협 측에 전달했다.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약대생이 졸업 후 어떤 직무로 진출하는지, 사회에서 요구하는 약사직능의 수행업무는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개편안은 미래 지향적인 약학 교육을 표방하지만 결론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는 것.

4차 산업혁명 시대, 약업계 현장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약사들의 활동도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약학교육은 수 십년째 제자리, 결국 이번에도 교수들의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약사단체들은 현재 교수들로만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통합6년제 개편안은 각 학교의 특성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교과목에 대한 가이드라인만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약학 교육 개편과 더불어 약사국가고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가 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약교협은 이번달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학교별 학장과 부학장만 참석하며 기자 참석은 불가.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통합 6년제는 약사직능이 더욱 진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변화한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교육의 핵심은 '실무실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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