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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회장 선거, 첩약 급여화 '수가 인상vs전면 재협상'

기호 1번 최혁용·방대건 후보,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 격돌...내달 4일 당선인 발표

2021-02-23 05:50:08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기호 1번 최혁용·방대건 후보 공보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 선거는 첩약 급여화 수가 인상이냐, 전면 재협상이냐의 공약으로 압축됐다.

한의협은 지난 22일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의 선거 공약이 담긴 공보물을 배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알렸다. 

한의협 회장 선거는 회장-수석부회장이 팀을 이뤄 출마해 치러진다. 이번 44대 회장 선거에는 현 집행부인 기호 1번 최혁용(70년생, 경희대)-방대건(68년생, 경희대) 후보와 서울·인천 한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기호 2번 홍주의(69년생, 가천대)-황병천(1967년생, 원광대) 후보가 출마해 2파전이다.

기호 1번 최혁용-방대건 후보는 '우리를 더 귀하게 협회를 더 강하게'를 슬로건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인 추나요법 급여화 시행, 첩약 급여화 첫 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개설, 한의사 왕진수가 급여화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 △의료기기 사용을 통한 한의사의 역할 강화 △한의사의 일차의료 통합의사 역할 정립 △노인정액제 영향 없는 한약제제 급여 확대 △전문의약품(천연물의약품, 응급의약품, 리도카인) 사용 보편화 △한의사전문의제도 확대 △추나 급여기준 개선, 본인부담 경감 △첩약 시범사업 수가 인상, 대상질환 추가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추나를 위한 엑스레이, 첩약을 위한 혈액검사를 실현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법제도적 장벽을 해결하겠다며 '의료기기 입법 추진'을 결판내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 공보물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는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재협상 선수 교체'를 슬로건으로 한의사 중심 첩약 급여화 전면 재협상을 강조했다.

이들은 회원중심 회무, 거짓없는 회무, 효율적인 회무를 3대 원칙으로 제시하며 △첩약 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저지 △한척위(한까 척결 특별위원회) 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6대 공약을 내걸었다.

더불어 △한의 난임 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 치매 관리 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5대 주력 사업을 꼽았다.

한편, 한의협 선거는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2월 27일 오전 9시부터 3월 4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3월 4일 오후 7시 협회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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