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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석 "진상위원회 구성해 성금 3억원 사용처 밝혀라"

대한약사회 감사단 결과 반박, 용천성금 사례 약권수호성금 문제와 유사 주장

2021-10-08 16:01:0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장동석 회장이 2011년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 투쟁 종료 이후 사용된 3억원의 사용과 관련 진상위원회를 조직하고 사용처를 공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8일 최근 대한약사회 감사단의 ‘국민건강수호특별회비’ 3억원의 정밀검사 결과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감사단은 내부 결재문서 및 증빙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부당사용이나 횡령으로 추정되는 사항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 회장은 “감사단이 나서 해당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줄 알았지만 저희가 예상했던 답변을 감사단이 했다. 약준모가 당시 외부감사 받은 것을 모르지 않았다. 성금이 잘 쓰였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회원들의 성금이 2011년 11월 22일 전향적 협의(?) 이후에는 목적이 상실됐으므로 투쟁이 종료로 봐야 한다며, 대한약사회의 예산 전용은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과 2013년 당시 대의원총회 자료를 공개, 당시 집행부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 투쟁에 대한 승인 절차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회장은 지난 2004년에 있었던 ‘용천성금’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법원에서 대한약사회 예산 전용은 원칙적으로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고, 특별회계자금은 회장의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문을 근거로 2011년 약권수호성금과 유사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약주모의 주장은 회원 알권리 차원에서 회계의 특성에 맞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한 내역들이 있고 사용처 또한 불분명하기 때문에 공개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대약 회장 후보자로서 부끄러움이 있거나 약준모 회원에 해가 된다면 회장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권수호성금 건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면, 해당자 고발을 비롯해 대외투쟁도 불사할 것이다. 대한약사회가 투명해질 때까지 회비 납부 거부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 해당 의혹을 선거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약준모는 감사단의 입장 결과에 따라 1차 기자회견 당시 활동비를 지급받은 인물 외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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