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기술연구조합, ‘감염병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2023-01-04 11:15:04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코로나 19 이후 국내 백신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연구 관련 민간 기업과 대학 등의 높아진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구 및 산업 현장형 인력을 양성, 보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회의는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큐럼 및 세부 교과목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재개발 위원 및 교육컨텐츠 내용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현장실습 교육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4개 출연연 및 바이오 기업인 크로엔, 디티앤씨알오 등 8개 기업에서 실시되며, 교육생들은 7개월 동안 실무교육 수료후 바이오 기업에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고 한다.
감염병 대응 교육기관인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원장 한상섭)’는 기본공통 교육, 심화학습, 현장실습 등 교육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총 8개월에 걸쳐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본공통교육은 학계 및 산업계의 강사진을 확보해 교재개발 및 강의를 진행한다. 2주간 진행되는 커리큐럼은 총 4개 과목으로 실험동물, 유효성 평가, 안전성 평가, ABL3 등으로 구성되며 건양대 김동환 교수, 한국폴리텍대 최연식 교수, 안전성평가연구소 유욱준 박사, 전북대 이성근 연구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박사 등이 교육위원회 간사로 참여한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한상섭 아카데미 원장은 “학계와 연구소,산업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