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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최우선 현안…중장년 '성분명' 청년층 '한약사'

[창간특집=세대인식 설문] 세대별 최우선 현안은

2021-07-29 12:00:57 약사공론 약사공론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은 창간 53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약사사회를 올바로 진단하고 대화합을 위한 ‘약사 인식 설문조사’를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약사사회의 의견을 파악하고 향후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방안 마련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였다.
약사인식조사는 △직업만족도 △약국경영과 정책 △약사인식 △세대차이 인식 등 네 가지 주제로 구분했다.
설문 문항은 총 30개, 설문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은 총 562명이 응답했다. 각 응답자 별 비중은 현재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를 기준으로 비율을 조정해 구성했다. 응답자는 성별로는 여성이 67%, 남성이 33%, 연령대별로는 20대 5%, 30대 22%, 40대 22%, 50대 28%, 60대 17%, 70대 이상 6% 등이다. 근무형태별로는 개국 47%, 근무 31%, 병원 12%, 제약유통 4%, 공직 4%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이 55%를 차지했다. 설문의 신뢰도는 95%이며, 표본오차값은 4.27%이다.
한편 설문은 항목별로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목 차>
△ 세대별 약사 직업 만족도는
△ 약국장과 근무약사 수입…가장 높게 희망하는 연령대는
△ 젊은 약사가 ‘입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조건은
△ 젊은 약사는 환자를 마주하는 것이 두렵다?
△ 청년과 중장년이 각각 생각하는 최우선 약사현안은  
△ 한약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 차등수가제와 병원지원금 문제에 대한 세대별 인식은
△ 경력이 쌓이면 개국 비용도 줄어든다?!
△ 청년 약사 10명 중 3명은 “은퇴는 없다”
△ 약대생이 생각하는 은퇴 후 희망재산은?
△ 젊은 약사들이 생각하는 약국입지 포화의 이유는 
△ 약사 10명 중 2명은 ‘직능의 소멸을 걱정한다’…로봇 때문에?
△ 약사, 세대차이는 있었다…
△ 4년제와 6년제 약사 차이가 있을까요?



 △20대-근무약사-약대생의 최우선 현안은 ‘한약사와 원격의료’ 

의약분업 이후 약사사회의 최우선 현안은 역시 ‘성분명처방’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우려를 낳아온 한약사 문제 역시 최근 몇 년간 한약사 수의 증가와 함께 한약사 개설약국의 일반약 판매 논란이 불거지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또한 한창 약국을 경영중인 40~60대 약사들은 불용재고약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약사(藥事) 현안’을 주제로 한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4%는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라고 답했다.

이어 ‘한약사문제‘(18%), ‘화상투약기-약배달등 원격의료 정책 방지‘(14%), 불용재고약(12%)이 뒤를 이었다.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은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중요한 문제로 고려되고 있는 반면 ‘한약사 문제’는 뚜렷하게 그 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 20대 약사의 경우 성분명처방이 27%로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거의 유사한 비중인 26%로 한약사 문제가 우선순위에 꼽혔다. 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20대는 ‘화상투약기-약배달등 원격의료 정책 방지‘도 20%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70대 약사의 응답 순위였다. 이들이 생각하는 1순위는 한약사 문제(33%)로 전체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유일하게 연령대별 현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원격의료 문제 역시 17%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0대와 유사하게 현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울러 50~60대 약사들의 경우 ’성분명처방‘에 이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는 ’불용재고약‘으로 다른 세대와 차이를 나타냈다.



 △약국장은 ’불용재고‘ 근약은 ’한약사‘ 

근무형태별로 생각하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약사(藥事) 현안’은 어떨까.

앞서 세대별 구분과 유사한 비중을 보였는데 역시 개국약사와 근무약사의 시선이 구분됐다. 

공통 1위를 차지한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를 제외하고, 개국 약사는 ‘불용 재고약‘(15%), ‘화상투약기-약배달등 원격의료 정책방지’(18%)에 대한 민감도가 높았고 근무 약사는 상대적으로 ‘한약사문제‘(23%)를 시급한 현안으로 보고 있었다.

약대생은 기성 약사보다 월등하게 ‘한약사문제‘(33%)를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현안이라고 꼽았으며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연령 높을수록 의약분업 긍정적...20대는 현저히 낮아 

그렇다면 이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된 의약분업에 대한 평가는 세대별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앞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된 한약사와 불용재고, 성분명처방 미시행 등은 모두 의약분업의 어두운 면이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20년이 지나면서 제도 재평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직능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고, 약대 6년제 시행에도 일정부분 기여하며, 나름 긍정적인 부분도 적지 않지만 결정적으로 성분명처방의 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설문 결과, 약사사회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이 많았지만, 세대별로는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의약분업 제도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 3%, 긍정적 34% 였으며, 보통 이라는 응답이 43%로 대략 80%의 응답자가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은 15%, 매우 부정적은 5%였다.

특히 제도에 대한 평가는 연령이 높아질 수록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20대는 긍정적 평가가 19%인데 반해 연령에 비례해 점점 높아지더니 60대는 44%, 70대 이상은 48% 까지 의약분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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