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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업무과무하 속 재택치료까지? '번아웃'우려

권덕철 장관 “실태조사 통해 인력확충 등 대책 마련하겠다”

2021-10-06 16:55:44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2년여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보건소에 과중한 업무가 몰리는 가운데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까지 부각되자 '번아웃' 우려가 제기됐다. 

보건소가 감당할 수 없는 업무가 부여되면서 확진자 재택치료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겠냐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무소속 전봉민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소에 업무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봉민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소에서 코로나 업무를 얼마나 진행하고 있는지 복지부에서 파악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선별진료업무는 물론, 확진자 관리, 역학조사, 예방접종, 방역 등 수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최근에는 계절성 업무인 독감백신업무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확진자를 재택치료한다고 한다. 이게 가능하다고 판단하느냐"고 질의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늘어나면서 중증환자가 감소하고 무증상 및 경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재택치료’를 일부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보건소에서 이들의 관리를 도맡게 되면서 과부하상태인 보건소에 더욱 업무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에 전봉민 의원은 "매일 2000명이상 확진자가 늘어나고 현재 격리된 사람만 3만 5000명인데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것인지 대답해달라"면서 "위드코로나가 아니고 참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권덕철 장관은 "보건소에서 2년 가까이 코로나 상황에서 막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행히 국회에서도 인정하고 지난 1차추경과 2차추경에서 인력확충에 공감해줘 일부 충원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후 행안부에서도 800명이상 인력을 반영해줘서 사정은 좀 나아졌다"면서 "보건소에서 코로나 외에도 기본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고 복지부에서도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인력을 파악하고 정부내에서 충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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